[서울=동북아신문]전월매 특약기자= 중국번역협회에서 주최하고 북경제2외국어대학에서 주관한, 중국대학생 전국통역대회-제4회 다각언어초청경기가 10월 21일부터 29일 기간에 북경제2외국어대학에서 있었다. 일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한국어 등 5종 언어의 초청경기에서 러시아어와 한국어는 올해 제1회를 맞이하며 29일에 동시에 막을 열었다.

통역은 동시통역과 순차통역으로 나뉘었는데, 이번 통역경기대회에서는 일어분과에서만 두 부분의 경기를 모두 진행하였고 나머지 어종은 순차통역 형식으로만 진행되었다.

한국어 순차통역경기는 한역중(韓譯中)과 중역한(中譯韓) 두 부분으로 나뉘었는데 선수들은 주어진 음성녹음의 내용을 들은 후 즉석에서 한국어는 중국어로, 중국어는 한국어로 통역해야 했다. 한 부분에 걸리는 시간이 대략 5분 정도, 한 선수에게 주어진 시간은 10분정도이다.

한국어분과에서는 상해외국어대학, 북경외국어대학, 복단대학, 대외경제무역대학, 중앙민족대학, 북경언어대학, 광동외국어대외무역대학, 천진사범대학, 북경제2외국어대학을 비롯한 총 9개 학교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으로 치러진 이번 경기에서 광동외국어대외무역대학 한국학과의 장사인(张斯茵)학생이 1등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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