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재일본중국조선족국제학술대회 교토에서 개최

[서울=동북아신문]"본 심포지엄의 주제인 '일·중·한 협력시대의 코리안'이 설명하다시피 ''일·중·한 협력시대'와 '코리안'이 키워드이며 논의주제입니다. 그것을 위한 국경을 넘어서 '지와 지의 교류'와 그것을 통한 새로운 지혜를 창조하기 위한 장소를 여기에 마련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12월16~19일 사이 일본 교토시 류코쿠대학에 개최된 '제4회 재일본중국조선족국제학술대회'에서 재일본 조선족연구학회 리강철 회장이 축사에서 한 말이다.

그는 "코리인란 한국인, 조선인, 중국조선족, 재일조선한국인, 러시와 중앙아시아의 고려인 등을 가리키는 것인데 모두 한민족이다"고 하면서, "코리안은 첫 번째 역사를 넘어서는 것이며, 두 번째는 현실을 똑바로 보고 그것을 변해 가도록하는 노력이어야 하며, 세 번째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다"고 했다. 즉 "세계적 시야를 가지고, 또 동북아시아 공동의 생활공간이라는 시야를 갖고 '코리안'의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하며 그것을 일·중·한, 나아가서는 세계적인 경제문화교류의 중요한 채널로 활용하는 것이 코리안의 목표이고 사명이 아니겠는가?"고 말했다.

이날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한국 전남대학교세계한상문화연구단의 임채완 교수가 '코리안 디아스포라 네트워크'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면서, "재외한인사회 지식정보망을 구축하고 국제지역여구 특성화, 한상네트워크 활용 및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취업률을 제고하며 글로벌 디아스포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발해서 세계 한민족 공동체를 구축하고, 700만 한인 디아스포라의 민족 자산화, 고부가가치 첨단과학기술 모국이전 유도로 세계 한인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하며, 한인 디아스포라 문호 브랜드 창출, 거주국에서 세계 한인의 위상제고,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공동체 구축을 통해 세계 한민족 공동체를 형성하여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 한국 전남대학교세계한상문화연구단의 임채완 교수

이어서, 중국 중앙민족대학교의 황유복 교수가 '중국조선족 사회와 문화의 조명'을, 일본 카가와 대학의 미야지마 미카 교수가 '중국조선족의 국경을 넘는 생활-생활사의 정취 조서로부터'를, 한국 외국어대학교의 임영상 교수가 '중국 동북 조선족사회와 민족문화관, 한국사회의 협력'을, (사)동북아공동체 이승률 회장이 '한반도의 남북협력 해외 코리안-중국 및 일본 조선족사회의 역할 특징' 등 특별보고를 하였다.

이번 학술회의 최대 논의 키워드는 '중국조선족'의 '세계네트워크 구축과 협력문제'였다.

이날 오후, 이들은 ''일·중·한 협력시대의 코리안'이란 주제 하에 사회, 문화, 미디어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분야별로 학술회의를 개최하였으며 최종, 그 성과를 모아 대회에 보고하는 형식으로 학술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재일본조선족연구학회가 주최하고, (사)중국조선민족사학회(중국), 재외한인학회(한국), 류코쿠대학사회문화연구소(일본), 전남대학세계한상문화연구단(한국) 등이 공동주관하였으며 미국, 호주, 중국, 일본 등 80여명의 학자들이 참석하였다.

이에 앞서, 제3회 재일본중국조선족국제학술대회는 지난 2009년 12월 중순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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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첨=갤러리] ⇓ 제4회 재일본 중국조선족국제학술대회 이모저모 

▲ 중국 중앙민족대학교 박광성 교수

 

▲ 왼쪽, 연변tv 김광현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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