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조선족 여성들의 솔직한 고백

기혼녀성 대부분 음력설 부담스러워 해 가장 큰 전통명절인 음력설, 그만큼 음력설은 다른 명절에 비해 성대하고 지켜야 할 것도 많다. 그러나 부모형제 찾아뵙고 친척들에게 설인사도 차려야 하는 일련의 례의행사를 거의가 가정의 녀성이 담당해야 하는 현실, 그러므로 음력설은 녀성들에게 있어서 부담스럽다로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음력설이 눈앞에 다가온 요즘, 녀성들의 솔직한 고백을 들어본다. 음력설 귀찮아요 음력설을 맞으며 가장 먼저 드는 느낌이 뭐냐는 물음에 기혼녀성들은 거의가 귀찮다고 표시했다.

그 리유로 이들은 설준비에 신경이 쓰이어 정신적으로 힘들 뿐만아니라 음식마련, 손님접대 등은 육체노동이기에 음력설 기간은 완전히 고역이라고 했다. 이외 친정이나 시집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한 번 다녀올 때면 교통이 큰 문제이기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다고 했다. 하여 음력설을 쉬고 나면 몸살이 날 정도, 음력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나 민족의 가장 큰 전통명절인만큼 음력설이 사라지기는 당분간 불가능, 음력설이 존재하는 한 어떻게 쉬였으면 좋겠냐는 물음에 이들은 가족을 단위로 조용하게 맛있는 음식을 해먹으며 쉬고싶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와 반면, 기혼녀성 모두가 음력설을 반감하는 것만은 아니였다. 북경 모 광고회사의 주씨녀성은 5살 딸애가 시집부모님댁인 길림성 반석에 살고있는데 연휴를 기회로 애도 만나보고 가족들도 만나볼 수 있게 되어 음력설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했다.

손님접대가 두렵지 않냐는 물음에 그녀는 1년에 한번 가족을 위해 고생하는 것 쯤은 즐거운 일이라고 했다. 양가집 설 선물은 똑 같게 이에 곁들여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현시대 조선족가정은 양가 부모님께 설선물을 똑같게 해드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에는 시집에 손과 돈이 더 가도 음력설만은 량가 부모님께 똑같게 해드리는것이 원칙, 부모님께 해드리는 선물은 가치적으로 2000원 안팎이었다.

 음력설 소비 4000~6000원 이번 음력설에 뭔가 특별하게 해볼 타산은 없는가 하는 설문에 거의가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냥 평소와 다름없이 지낼 것이다고 대답을 해 아직도 전통적인 명절쉬기에 습관되어 있음을 설명했다. 그러나 또한 이런 생각을 바꾸지 못하고있는건 경제와도 관계되었다. 움직이면 돈이 드는 현실을 생각해볼 때 뭔가 색다르게 지내고 싶어도 돈드는게 무서운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봉급생활자 계층의 설 총지출은 4000~6000원으로 예산,  시집이나 친정이 멀리 떨어져있어 교통비가 많이 들어야 하는 가정은 1만원가량 들 것으로 예산했다. 소망 1위는 애의 신심건강 새해 소망에 대해 기혼녀성들은 거의가 애의 신심건강을 꼽았다. 그러나 경제상승을 제1위로 선택한 녀성도 없지 않았는데 그 리유는 애가 좋은 교육을 받을수 있냐는 역시 돈과 밀접히 관계되기에 돈이 중요한 것, 소망의 순위가 자리다툼을 하긴 하지만 결국은 애를 위한 것이기에 조선족 녀성들의 모성애를 잘 체현하고 있었다.

 /흑룡강일보 김선화 기자 sunhua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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