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지난 3월 9일 중국 길림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 금강산관광 뱃길 4월에 열린다”고 밝혔다. 이 뉴스가 전해지자 북한 금강산관광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해내외 언론과 많은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 뉴스는 연변의 북한 금강산관광 총대리권은 연변천우국제려행사유한회사(총경리 지금녀)가 갖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금강산관광 첫 출발은 4월14일 진행, 지금녀 총경리의 말에 따르면 북한 금강산관광은 3박 4일간의 금강산호화유람선관광코스인데, 4월 14일의 첫 출발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조직되며 10월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정된다.

구체적인 일정표에는 다음과 같다. 금요일 오후 1시에 연길에서 출발하여 관광버스로 훈춘권하통상구에 도착, 출경수속을 밟은 후 북한 나선시에 도착, 호화유람선에서 주숙하며 12시간쯤 경유하여 이튿날 고성항에 도착, 관광버스로 해금강-신계사-만물상-귀면암-망장천- 천선대 등을 둘러본 뒤 호텔에 유숙하며 3일째 되는 날 목란교-금강문-옥류담-비룡폭포- 구룡폭포-상팔담-삼일포 등 금강산 구경과 북한문예공연을 관람하게 되며 저녁 식사 후 유람선을 타고 나선시로 돌아왔다가 그 이튿날 아침 원정리통상구를 통해 귀국, 점심 11시 30분에 연길에 돌아오게 된다.

지난 2월 17일, 북한민주주의인민공화국 금강산 국제관광특구 관리위원회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과 규정에 준하여 외국인, 해외동포, 남측을 포함한 세계 모든 나라 관광객들이 세계의 명산 금강산을 관광 유람할 수 있다”는 공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공민들과 재중조선족은 물론, 한국 등 외국관광객들도 북한 금강산방문이 현실화되었다.

지금녀 총경리의 말에 따르면, 미국 등 국외관광객들의 금강산관광에서의 안전을 보장해주기 위해 연변천우국제여행사유한회사에서는 북한유관부문과 3월17일 안전보장각서를 체결하게 되며 관광객들의 금강산관광에서의 안전을 절대적으로 보장해주게 된다.

지금녀 총경리는 북한 금강산관광을 원하는 관광객은 여권과 신분증 복사본, 그리고 증명사진을 가지고 직접 연변천우국제여행사유한회사(자문전화:0433-2901576)를 찾거나 해당 관광객모집권한이 있는 여행사들을 찾아 등록하면 된다고 밝혔다.

"서류접수는 4월 14일 첫출발 후부터 가급적 매주 출발일인 금요일 3일전까지 마감하나, 특수사정에 한해서는 출발 하루 전까지도 접수가 가능하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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