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C-3관련 기술교육정책은 학원만 다니면 되는 상황이었기에, 대다수의 수강생들은 “출석만하면 되지 열심히 배워서 뭐하나?”라는 생각으로 학원을 다녔다.

그러나 법무부에서 이번에 발표한 ‘F-4’정책은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으면 체류자격을 변경할 수 없다. 따라서 동포들의 경우 신중한 선택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자격증취득을 위해 시간 때우기 식으로 학원을 다니는 것은 이제 의미 없는 일이 되었다. 그만큼 자격증 취득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자격증 취득은 결국 본인의 의지에 달려있다.

자격증 취득을 용이하게 하려면 학원선택을 잘해야 한다. 학원을 선택하는 기준은 먼저 학원의 역사와 전통을 봐야 한다. 그다음으로 학원의 실적을 봐야 한다. 학원의 실적은 학원생들의 자격증 취득율인만큼, 실적은 학원의 실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중 하나이다. 마지막으로 국가자격증 시험이 얼마나 자주 있느냐는 것도 봐야 한다. 대부분의 국가자격증이 3개월에 한번 있지만, 미용, 헤어, 요리 관련 자격증의 경우 1개월에 한 번씩 자격증 시험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이렇듯 이전 C-3기술연수생이 학원을 선택할 때 주변 지인, 행정사 추천 등에 의존하였다면, 이제는 본인이 꼼꼼하게 따져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되었다. 자격증의 취득을 용이하게 하려면 가급적 ‘내가 자신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 제일미발미용원에서 동포학원생들에게 미용기술을 차근차근 배워주다
한국의 교육 열기가 뜨거운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 열기의 중심에는 강남8학군이 있다. 공부를 잘하건 못하건 내 자식만큼은 강남에 있는 고등학교에 보내려고 하는 게 한국 부모의 마음이다. 그 얘기인즉, 강남에 있는 고등학교가 상대적으로 타 지역 학교에 비해 진학률이 높고, 그러한 학업 분위기가 공부를 하는데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만큼 학원도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학업의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제는 C-3소지자도 F-4를 염두에 두고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 C-3는 자격증 취득과 전혀 관련이 없다. 결국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아도 H-2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하지만 C-3에서 H-2로 자격을 변경한 사람들도 언젠가 체류기간이 만료되어 F-4로 변경을 해야 할 시기가 온다. 현행 정책대로라면 다시 자격증 시험을 보고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그렇다면 언젠가 취득해야 하는 자격증이라면 미리미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자격증은 평생 내 자신이다. 자격증을 어떤 이유에서 취득했건 간에 자격증은 평생 내 자신의 일부이다. 전문직종의 경우 자격증이 없으면 취직조차 안 되는 곳도 있다.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자격증이 있으면 더 많은 급여를 주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법무부에서 시행하는 이번 정책에 대해 불평과 원망대신, 자격증 제도를 제대로 활용해 보는 것도 자신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

법무부도 이러한 정책을 시행함에 있어, 동포들이 자격증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구상하여 제도화 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자격증은 곧 체류문제와 직결자격증을 취득에 관해서는 학원의 선택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공부는 학습 분위기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 학습 분위기는 학원과 강사가 대부분 주도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전통파 실력을 꼼꼼하게 따져야 자격증 취득을 할 수 있다.

제일 미용학원 이규수 회장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본인의 흥취입니다. 기왕 자격증을 취득할 바에 본인이 흥취를 가지고 있는 과목을 선택하면, 흥취가 있는 만큼 자격증 취득도 용이하고 취득 후 자격증 관련된 직종에 취직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고 전했다.

나아가 자격증을 가지고 중국으로 돌아가서 창업을 할 때에도 자격증이 창업에 일정부문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문의: 제일미용학원 02-867-7155

[저작권자(c)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