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는 한국인입니다’ 행사 가져

> 사진, 이하 장헌국 기자
[서울=동북아신문] 장헌국 사진기자=“‘나는 한국인입니다’라는 이번 강연행사는 귀한동포연합총회가 행자부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 광복절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첫째, 우리 귀화동포들이 한국이 우리 민족의 고향임을 확인하고 둘째, 동포 1세와 2,3세 후손들 모두가 같은 피가 흐르는 한민족이며, 단군의 후손임을 확인하는 것이며, 셋째,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동포들의 한국사회 정착을 돕는데 유익한 프로젝트가 될 것입니다.”

 지난 8월12일 오후 3시, 서울시 구로구청 대강당에서 진행한 ‘나는 한국입니다’란 강연대회 중간보고에서 귀한동포연합총회 조유연부회장이 이와 같이 말했다. 

▲ 귀한동포연합총회 최길도 회장

총회 최길도 회장도 개회사에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귀한동포들은 한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이 땅에서 떳떳하게 생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국회의원이며 법무법인 세민의 대표변호사인 김용균 법학박사도 축사에서 “귀화동포들은 이 땅의 주인으로 내국인들과 똑같이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말했으며, 이주동포정책연구소 곽재석 소장도 축사에서 “귀한동포들을 보면 항상 가슴이 저려온다”며, “귀한동포들의 인권향상과 지역사회의 행복한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 이주동포정책연구소 곽재석 소장

이날 행사에서는 고양지회 어르신 5인이 “광복군가”를 부른 후 1945년 광복때의 출상자 전원에게 꽃을 달아주었으며, 재한동포여성리더스클럽 유영란 회장외 7인이 “서울찬가”를 불러 광복절을 맞는 귀화동포들의 기쁨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총회 전홍범 대의원위원장, 임명숙 상임이사, 유소연 이사, 수원지회 이광열 지회장 등이 열띤 강연을 하면서 “김치, 된장, 마늘 등을 먹고 자란 우리가 한민족이고, 한 뿌리이며, 이 세상을 함께 떳떳이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역설하였다.

 이날 행사는 또 강연 외, 퀴즈, 공연 등으로 다채로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갤러리]

▲ 총회 수원지회 이광열 부지회장
▲ 총회 임명숙 상임이사(나경아카데미 원장)
▲ 총회 전홍범 대의원 위원장
▲ 다문회복지연합회 회장이며 총회 이사인 유소연 회장
▲ 사회를 맡은 한마음협회 문경철 사무총장
▲ 유영란 회장 등 재한동포여성리더스클럽 회원들
▲ 동포가수 조정순씨
▲ '제비할매'로 이름난 동포가수 김인숙
▲ 수원지회 동포가수 강정자

[저작권자(c)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