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중국 산동성 고밀현 출생인 막언(莫言) 작가가 201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막언(1955년생)은 장예모감독이 영화로 만든 '붉은 수수'의 작가로 유명하며 그외 많은 명편들을 내놓은 쟁쟁한 중국당대작가이다.

막언의 노벨상 수상 이유는 현실과 환상, 역사와 사회적인 각도를 잘 결합시킨 작품을 창작했다고 심사위원회는 밝혔다. 막언이 창작한 작품세계는 중국 전통문학과 구두문학에서 접점을 찾은 것으로 유명하다.

프랑스통신사는 막언이 자신의 청춘시절의 경험과 고향의 경력을 작품속에 용해시켰다고 밝혔다.

중국인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0년 중국 작가 고항건(高行健, 71)이 노벨문학상을 받긴 했지만 그는 1987년 프랑스로 망명해 노벨문학상 수상 당시에는 프랑스 국적인것으로 알려졌다.

막언, 원명 관막업(管謨業) 은 1980년대에 많은 향토적인 작품으로 유명작가 반열에 올랐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붉은 수수밭", '단향형"(檀香刑), '술의 나라"(酒國), "생사피로"(生死疲勞), "개구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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