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재외동포정책 새 정부에 바란다’ 토론회 2월7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서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다.

세계한인네트워크,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월드코리안신문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무총리 산하에 있는 재외동포정책위원회가 상설화돼 재외동포정책을 수립하고 조정할 수 있는 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현재 정부로부터 450억원 예산을 받고 있는 동포전담 기구 재외동포재단이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할 방안은 없는가?” 등 제18대 정부의 본격적인 출범에 앞서 재외동포 전담기구 설립 등 동포정책의 주요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토론회는 원유철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 김성곤 민주통합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안홍준 국회 외교통상위원장, 새누리당 심윤조 황진하 의원을 비롯해 약 300명의 재외동포분야 관련 인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1부에서는 임채완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장이 ‘재외동포 정책의 진단과 처방’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며 곽성현 서울대 교수, 권태욱 변호사, 김재완 세계로 대표, 외교부 관계자가 패널로 참석한다. 2부에서는 이진영 재외한인학회장이 발제를 맡으며,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대표, 왕길환 연합뉴스 기자, 김봉섭 재외동포재단 조사연구팀장이 패널로 나선다.

김영근 대표는 “동포사회의 여론을 수렴하고 논의된 내용을 제18대 대통령 인수위에 보고하겠다”며, “현재 재외동포정책이 재외동포정책위원회를 통해 논의되고 외교부가 동포정책을 기획하고 재외동포재단이 실무를 진행하지만, 보다 재외동포 정책이 효과적으로 수립되고 실행되기 위해서는 재외동포정책위원회가 상설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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