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 “조선족, 그들은 누구인가”

조선족은 한반도에서 이주해 간 한민족의 후손들이고, 독립투사들의 후예들이며, 한민족의 일원이라며, 조선족이 중국에서 정착하는 과정을 연구하여 일명 ‘조선족 개론서’다운 저서를 펴낸 곽승지 박사의 책이 ‘인간사랑’에서 출간 돼 재외동포 관련 학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저자는 연합뉴스 국제국 영문북한팀장, 서문에서 저자는 "조선족을 이해하고 포용하여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은 남북한 통합, 다문화사회로의 이행, 동북아시아공동체 건설이라는 한국 사회가 추구해야할 현실적 과제들과 직결되어 있다"고 밝혔다.

저자는 책에서 1945년 해방 후 조선인이 중국 동북 지역에 정착하기 시작해 중국 공민을 구성한 소수민족으로 자리 잡기까지 여정을 시대별로 탐구하면서, “조선족이 해방 후 조선인이 중국 동북 지역에 정착하며 숱한 고난을 겪었다”고 지적, 또 이들의 발자취를 한민족사 관점에서 분석하며 조선족의 의식과 문화적 특성도 잘 보여주기 위해 힘 썼다.

이에 앞서 2008년에 저자는 <동북아시아 시대의 연변과 조선족>이란 학술저서를 펴내 학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책에서도 저자는 조선족동포를 중심에 두고 동북아시아 공동체를 모색하고 한민족의 동북아 공동체를 그려보면서, 한국사회와 중국조선족사회에 “21세기의 새로운 동북아시아 공동체를 어떻게 형성하느냐?”라는 고민을 할 때라는 문제의식을 제기하였다.

* ‘인간사랑’ 출판, 302쪽 서점가에서 1만7천원
* 인터넷구매 1만5천3백원.   기타 문의 : 010-7735-8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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