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9일 해군호텔서 서울영등포중국교민협회 설립식 가져

[서울=동북아신문]"서울영등포중국교민협회는 중국교민들을 단결시켜 중국교민들의 권익을 수호하고 중국교민들의 복리를 증진시키며, 중한민간인간의 교류 합작을 강화하고 중한문화교류를 추진하며, 중한경제무역의 번영을 달성하며, 중국의 국법을 준수하고 중국대사관의 영도를 받으며, 한국의 국법과 규정을 준수하고 한국 유관 부문의 감독에 복종한다.”

5월19일 오후3시, 서울 영등포구 해군호텔에서는 “서울영등포중국교민협회(회장 현춘순, 이하 협회)”설립식을 갖고 회장단 일행 20여명은‘협회기(協會旗)’앞에서 이와 같이 선서를 하였다.

초대회장 현춘순은 개회사에서 “재한중국교민들은 가족과 이별하고 한국에 와서 피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여 고향과 가족을 위해 부(富)를 축척하고 헌신해 왔기에, 당신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후, “서울영등포중국교민협회는 중국교민들의 권익을 위해, 또 중한간의 상호교류와 경제발전과 우의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결의하였다.

▲ 서울영등포중국교민협회 수석부회장 황용(우)이 현회장으로부터 증서를 발급받다

이날 초대 손님 중국총영사관 하영 총영사는 축사에서 “그동안 중국교민협회는 한성호 회장의 영도아래 중국대사관을 도와서 교민들을 위해 정말 많은 일들을 해왔다”며, “오늘 설립된 서울영등포중국교민협회도 현춘순 회장의 지도하에 영등포지역의 교민들을 위해 실제적인 일들을 많이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재한중국교민협회 한성호 회장도 축사에서 “재한중국교민협회가 오늘 이만큼 발전한 것은 교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가 없었더라면 불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민들이 중한 두 나라간의 우의와 경제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줄 것”과, “중국교민협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하였다.

▲ 중국교민협회 한성호 회장

한성호 회장은 현춘순 회장에게 3년 임기 임명증서를 발급하고 ‘협회기’를 넘겨주었으며, 현 회장도 ‘협회’ 전체 이사진과 임원진 약 40여 명에게 임명증서를 발급하였다.

‘협회’는 앞으로 은행이나 병원 등과 협약을 맺고 회원카드를 발급하여 회원들이 실제 생활에서 혜택을 볼 수 있게끔 복지에 힘쓰며,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동포들의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 주고, 제때에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며, 회원들로 하여금 한중간의 무역과 경제활동 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총영사관 하영 총영사와 중국교민협회 임원진들, 그리고 중국 위해 적산그룹대표, 재한교민협회 단체장과 동포언론사 대표 등 약 300명이 참석하였다.

[갤러리]

▲ 중국 위해 적산그룹 대표가 축사를 하다

 

▲ 사회자

[저작권자(c)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북아신문,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