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경기도 이천 ‘우리요양병원’ 전홍재 병원장

  전홍재 병원장
[서울=동북아신문]지난 4월 문을 연 경기도 이천의 ‘우리요양병원’이 중국동포들을 위한 진료·요양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우리요양병원’은 양·한방 협진체제로 운영되며, 환자의 기능 향상, 통증조절, 합병증 예방, 물리·재활 치료가 가능하다. 본지는 동포들의 편의를 위해 전홍재 원장과 서면 인터뷰를 실시해 전문 게재한다. <편집자>

서울서 한 시간 거리, 자연속의 친환경 병원

△우리요양병원을 개원하시게 된 원장님의 철학은 무엇입니까?

“현재 우리 사회는 고령화 인구의 증가로 각종 퇴행성질환, 뇌졸증, 중풍, 치매, 암 등으로 인한 요양과 재활의 필요성이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전문적인 요양과 치료의 복합적인 의료서비스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어르신들과 그 가족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우리요양병원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동북아신문은 국내에 들어와 있는 60만 중국동포들을 위한 신문입니다. 동북아신문 독자들을 위하여 우리요양병원을 간략히 소개해주세요.

“2013년 4월10일 개원한 우리요양병원은 130여 병상을 갖춘 현대식 양·한방 협진 병원으로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자연속의 요양병원입니다. 답답한 도심 속의 삭막한 병원이 아닌 내 집이라는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고, 병원에 있는 자체만으로도 치유와 힐링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친환경 병원입니다.”

병원 찾는 모든 분들 가족같이 섬겨

△다른 요양병원과 비교하여 가지는 우리요양병원의 특장점은 무엇입니까?

“병원에 근무하는 모든 인력이 위탁이나 일용직이 아닌 우리요양병원의 정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병원의 임직원은 모두가 내 일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병원의 진료·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무장, 병원에 오시는 모든 분들을 가족같이 섬기고 있습니다. 2013년 4월에 오픈하여 최신장비와 시설을 자랑하는 자연속의 깔끔한 친환경 병원입니다. 각종 음악, 미술, 웃음치료를 비롯하여 재활을 위한 물리치료, 작업치료 등을 할 수 있으며, 3,000여평의 넓은 부지에는 고목과 텃밭이 있어 함께 각종 유기농 채소를 직접 기르는 기쁨과 그것을 식재료로 사용하여 유기농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너무도 많은 자랑거리가 있으나 지면의 한계상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병원 전경
동포들의 아픔, 어려움 덜어주고 싶어

△우리요양병원이 중국동포 환자들을 유치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습니까?

“우리사회도 세계화, 다문화사회가 된지 이미 오래전부터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현실 속에서도 아직까지 우리 의료체계는 안타깝게도 국내에 들어와 살고 계신 중국동포들을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런 중국동포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동북아신문과의 좋은 만남을 계기로 중국동포분들을 위한 진료를 시작하려 합니다.”

△우리요양병원에 중국동포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 혹은 특별한 혜택이 있습니까?

“중국동포분들의 어려운 상황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께 친환경 속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 전문 매니저를 통한 상담과 인근지역 의료관광까지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습니다. 언제든지 상담과 방문을 환영합니다.”

문의 : 010-7740-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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