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전하연 기자= <인문학의 한류를 위한 세계적 시야의 한국어문학 연구와 교육>을 주제로 한, 2013년 겨레어문학회 제2회 국제학술대회가 8월 3일 건국대학교 서울 캠퍼스 상허연구관에서 있었다. 학회는 2편의 기조발표에 18편의 논문발표가 교류되었다.

그중 서울대 조동일 교수는 <세계에 공헌하는 한류문학>이란 주제의 기조발표에서 "한류가 일본이나 아시아 각국 뿐만아니라 세계를 휩쓸다시피 하는 이유는, 공연예술의 전통이 원류로 작용해 한류가 생겨난 것인바 한국의 전통공연은 신명풀이를 원리로 한다는 것이다. 오랜 세월 다른 나라들은 신명풀이가 사라졌지만 한국만이 신명풀이가 보존되어 그 전통이 현재의 공연을 새롭게 창조한 결과가 한류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류가 있으면 한류 학문도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또 "‘한류 학문’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조동일 교수는 한류 학문은 한류공연에 관한 학문이면서 한류 공연처럼 세계로 뻗어날 수 있는 학문인바 이 둘은 한류 학문에서 비약적인 수준의 창조를 이룩해 세계에 공헌하고 인류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 더욱 분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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