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 조백상 선양한국총영사관 총영사가 한중간의 우의와, "동북삼성 한인사회, 조선족 기업인 사회 등 구성원들이 모두 더불어서 상호공존발전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월21일(수) 조백상 총영사는  "한중간 우호관계발전을 위한 당관의 주요 업무 추진 현황 및 향후 업무추진 계획" 등을 주제로 흑룡강신문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선양한국총영사관에서는 "한중 양국이 상생공영의 발전관계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한중관계는 ‘松茂栢悦’(소나무가 번성하면 옆에 있는 잣나무가 기뻐한다)의 관계인 바, 한중양국이 상호 win-win의 관계를 이룰 수 있도록 하고, 총영사관도 이 지역의 발전 뿐만 아니라, 동북3성과 한국과의 관계발전을 추구한다는 목표로 일해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범주에서 이 지역, 한인사회, 조선족 기업인 사회 등 여러 구성원들이 모두 더불어서  좀 더 구체적으로 공관이 한상대회 등을 주최하여 관할지역에 활동하고 있는 한국기업인, 조선족 기업인들간의 교류 및 협력증진을 위한 각종 회의, 포럼 등을 진행하였고, 이러한 행사 계기에 중국의 주요 지도자들을 초청함으로써 한국 기업인들과의 교류기회를 제공해 온 것이다.

조백상 총영사는 향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공관의 업무로는 "지금까지 해온 업무를 잘 발전시켜 나가는 것인데, 특히 오는 10월로 예정된 국경일 리셉션 행사 계기에 개최될 동북3성 한중우호의 밤을 잘 준비하기를 희망한다"며 "성공적인 국경일 리셉션행사 개최를 통해 동북3성 주요 정부기관, 우리 기업, 공관 등과의 협력과 교류를 한층 증진시키고,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또한 이 지역 주요 지도자들의 한국방문, 한국 주요 대표단의 당지 방문 등을 통해 한중간 교류활성화를 지원코자 한다"며, "지난해 쑨정차이 길림성 당서기의 한국 방문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으며, 금년에도 이 지역 주요 지도자들의 성공적인 방한행사 지원을 통해 한중 양국간 우호협력관계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에서도 이병석 국회부의장 일행의 흑룡강성을 방문, 루하오 성장 회견, 흑룡강성 인대부주임 회견 및 만찬, 쑨야오 부성장 주최 만찬, 안중근의사 의거현장 참관, 항일투사였던 이조린 장군과 안중근의사 기념물이 설치된 조린공원 방문 등을 통해 항일 투쟁 중 한중이 긴밀히 협력하였던 지역시찰 등 의미있는 일정을 마련하였는데, "이런 중요한 대표단의 방중행사 지원 등을 통해 한중 양국 정부간, 그리고 의회간 다차원적인 협력강화의 계기를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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