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중국, 북한, 러시아 3국 주요관광지를 잇는 연길-평양-블라디보스토크 전세기 관광상품이 곧 출시될 것이라고 연변일보가 전했다.

연변천우국제여행사 지금녀 총경리의 말에 따르면 관련 관광코스는 5박6일(1인당 5,280위안)으로, 오는 9월30일과 10월13일에 시범운항을 하고 내년에 정식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전세기는 북한의 고려항공사의 안-148 신형여객기로 좌석은 73석이다. 연길-평양 전세기 시간은 북경시간으로 10시30분에 연길에서 출발하여 북한 현지시간으로 13시에 평양에 도착하고 평양-블라디보스토크 전세기시간은 북한 현지시간으로 9시에 평양에서 출발하여 러시아 당지시간으로 낮 12시에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하게 된다.

구체적인 관광코스를 보면, 첫째날에는 아침 10시30분에 연길공항을 출발해 평양에 도착한 후 평양시내에서 만수대를 관람하고 금강산으로 출발하게 되며, 둘째 날에는 금강산, 구룡연, 신계사, 삼일포, 해금강의 수려한 자연풍경을 감상하고, 셋째 날에는 만물상 구경에 이어 평양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가는 도중에 개선문, 조중우의탑, 김일성광장, 주체사상탑 등을 돌아보게 된다.

넷째 날에는 평양에서 전세기로 블라디지보스토크로 출발하고, 다섯째 날에는 블라디지보스톡에서 레닌광장, 2차세계대전기관차기념비, 9288시베리아횡단철도 종착지기념비, 승리광장, ‘금각만’, 2차 세계대전 잠수함 c-56박물관, 태평양해군사령부청사 등을 관광하며, 마지막 날 아침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차로 장령자통상구를 거쳐 귀국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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