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영 작가 탐방기

길 떠나는 그대 뒷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워라!

[서울=동북아신문]1492년 이탈리아 탐험가 콜럼부스Columbus)가 아메리카대륙을 발견한 미국은 황무지에 불과한 큰 땅 덩어리였을 것이다. 500여년이란 짧은 미국의 역사가 21세기 전 세계를 주름잡는 강국으로 발전하는 그 원천은 무엇일까?

나는 미국을 생각할 때 마다 이 점이 화두였다. 지난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에 걸쳐 미국 서부주지역과 캐나다 벤쿠버 일원에 대하여 여행을 다녀오면서 이 궁금증은 실타래 풀리듯 시나브로 내게로 다가왔다.

○ 거대한 대륙 미국은 자본주의 활력과 거대한 자유의 물결 넘치는 현장

“American dream!”

“기회의 땅 미국(美國)!”

▲ LA 공항에서 만난 가수 이장희와 함께 찰칵!

이민, 유학, 취업을 통해서나 또는 불법으로라도 미국에 진출 영주권 또는 시민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21세기 초반부터 이른바 ‘American dream!’은 넘실대는 파도를 타고 태평양과 대서양, 멕시코만, 캐나다만을 따라 물결처럼 이어졌다.

근래 인구 15억명의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G2로 부상하면서 미국을 ‘저물어가는 나라’, ‘노쇄해가는 미국’ 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10시간의 긴 비행시간을 마치고 LA 국제공항에 접근하면서 푸른 샌피드로만(灣)을 끼고 거대하게 운집해있는 시가지를 보면서 첫 일성은 이랬다

“아니야, 미국은 결코 늙어가지를 않아 …… ?”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로스앤젤스(LosAngels. 羅城)북서부 베버리 힐(Beverly Heel)가 부촌의 여유와, 세계적인 명품의 거리 월셔 대로에 운집한 샤넬, 구찌 …… 유명 브랜드 부티크, 샌프란시스코 풍요로운 자유의 물결, 캘리포니아 서부 대평원을 보면서 미국은 ‘저물어가는 나라’, ‘노쇄해가는 ’것이 아니라 아직 더 발전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21세기 세계 강국이라고 생각했다.

LA 공항에서 만난 가수 이장희와 함께 찰칵!

LA 공항에 내리자 마자 가수 ‘이장희씨’를 만난 일은 이번 미국 여행에 백미(白眉)였다. 근래 국내에서는 ‘세시봉’이란 이름으로 지난 7080 기성세대 추억에 낭만 가요앨범 붐이 일고 있지 않은가? 특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며 키타연주를 하는 노래가 이장희 가수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 비의 나그네’ 아닌가! 반가운 마음에 즉석에 앉아 이장희씨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들 뜬 마음으로 LA공항을 출발 거리로 나갔다. 인근의 산타모니카, 롱비치 위성도시 등을 포함한 인구 700만명을 보유한 대도시답게 사람들과 자동차 행렬로 거리는 붐비고 있었다.

LA 서북부지역 170만km(대전 540km) 헐리우드 영화촬영지와 유니버샬 스튜디오를 돌면서 세계적인 명화 ‘터미네이터’ ‘쥬라기공원’ ‘스필버그 감독’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탄생되어지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첫 번째 방문기관으로 LA 시청을 방문하여 도시행정과 운영에 대하여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 미국에서 뉴욕 다음의 큰 도시 로스엔젤스. 베트남계 2세 안내양에 LA의 행정, 교육, 문화, 교통, 경제에 대하여 설명을 들으면서 도시의 힘 찬 에너지를 느꼈다.

▲ 캘리포니아 서부대평원 모하비사막

또한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캘리포니아의 서부 대평원을 보았다. 금방이라도 추억에 ‘황야의 무법자’가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말을 타고 홀연히 나타나 썽권총을 들이댈 것 같은 환영이 다가온다. 또 저 멀리 끝간데없이 이어진 모하비사막 너머로 꽃마차를 타고 나들이하는 애리조나주 한 부족이 평화롭게 지나 갈 것만 같다.

라플린 하늘을 닯은 콜로라도(Colorado)강을 끼고 있는 네바다주 최남단의 도시 라플린은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온다고 한다. 모하비사막 90마일 건너에는 세계적인 환락과 도박 밤의 도시 라스베가스가 있다. 다운타운 르레몬트거리는 우리나라 LG에서 조성한 LED 1,250만개로 환상의 밤을 연출하는 LED쑈가 황홀환 밤의 분위기가 있었다.

▲ 네바다주 라플린 플로리다 강즐기

그리고 벨라지오 호텔 분수쑈는 오키스트라나 프랭크 시나트라 음악에 맞춰 1,200개의 노즐, 4,500개의 전등, 2,700만개의 갤런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200피트까지 허공으로 쏘아 올리는 물과 조명의 기상천외한 장관은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세계 불가사의중 하나인 애리조나(Arizona) 북서부 세계문화유산 관광명소 ‘그랜드캐년’을 찾았다. 약 7천만년 전 지구의 지각변동의 의한 융기현상으로 4천만년 콜로라도강이 침식되어 200만년 전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는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의 대자연에 웅장함은 경이로움 그 자체로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얼얼하다.

그리고 캘리포니아 시애라네바다산맥 서쪽 사면에 자리한 산악지대의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났다. 빙하의 침식으로 조성된 이곳은 해발 671~3998m 높이로서 약 100만년 전 화강암의 절벽과 U계곡 300개가 넘는 폭포수가 있었다. 이들의 힘찬 분출이 요세미티 국립공원 곳곳에 미국의 무한한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었다.

▲ 애리조나주에 있는 그랜드캐년 계곡에서 김우영 작가

미국에 부(富)의 상징이자 태평양 연안 샌프란시스코만(灣)에 인접한 양항(良港) 골든게이트에서 남쪽 서안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의 거대한 위용에 나는 상대적으로 자꾸만 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저 유명한 금문교(金門橋)는 오클랜드와 마주보고 있으며 서부지역의 교통, 경제, 해운, 상공업, 농산물, 기계류 등 성장가동을 역동적으로 펼쳐지고 있었다.

캐나다(Canada)는 북아메리카 대륙에 있는 국가로서, 영국연방(英國聯邦)에 속한다. 1763년 영국이 프랑스와 맺은 파리조약 이후 영국의 식민지로 있다가 1867년 캐나다 자치령으로 독립하였다. 1951년 정식 국명을 ‘캐나다’로 변경하여 오늘날에 이른다.

캐나다 태평양 연안 위쪽에 위치한 벤쿠버를 가기 위해서 저 유명한 영화 ‘잠 못 이루는 시애틀의 밤’ 도시 육로를 경유하여 국경을 넘었다.

방문기관인 리치몬드(Richmond)시청에 갔다. 벤쿠버 실내경기를 개최한 회의장에서 환경과 교통 등의 선진행정 사례를 들었다. 미리 준비해간 선물을 교환하며 사진을 찍고 양국 도시간 우의를 돈독히 다졌다.

캐나다 ‘벤쿠버’라는 도시는 1792년 탐험가 ‘조지 벤쿠버’ 선장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인근 빅토리아, 리치몬드시와 함께 교통과 해운, 교육, 와인농장, 제재업 등이 발달하고 바다와 산협에는 호화별장들과 요트, 골프장들이 고풍스런 그림처럼러 즐비하여 이곳이 말로만 듣던 아름다운 휴양도시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 평화스런 트왓슨항의 거리풍경

벤쿠버 근교의 리틀마운으로 불리는 퀸엘리자베스공원과 아름다운 도심에 있는 스탠리공원은 도시와 조경이, 사람이 절묘하게 어루러진 멋 절경을 뽐내고 있었다. 특히 총 53헥타아르에 달하는 면적의 브처드가든의 희귀한 꽃과 관목, 정원은 우리들에게 연실 영탄사를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트왓슨항에서 훼리호를 타고 빅토리아섬으로 천천히 바다 위 크로즈 해상여행 감상을 했다. 진초록 및 푸른바다 건너에는 억만장자들의 별장과 요트장이 있었다.

한적한 스왈츠베이항에서 본 항구의 깨끗한 풍광과 시민들이 잘 정돈된 푸른잔디를 천천히 걷는 여유있는 평화로운 모습과 고풍스런 주변 해안풍광은 캐나다 부국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 미국 LA 명품로데오 워셔 거리

비록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캐나다보다는 면적은 작지만 5천년의 유구한 역사와 단일민족의 강한 자부심이 내존한 나라이다. 국가의 면적이 작고 인구가 적다고 하여 의기소침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국가경쟁력의 단초는 단연코 최고와 최대로 내세울 수 있는 명품 매뉴얼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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