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외동포포럼, 11월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유가족 참여

 
[서울=동북아신문](사)재외동포포럼(이사장 이형모)은 오는 11월25일 오후 4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고 이광규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삶과 업적을 회고하는 좌담회'를 개최한다.

비외교부 출신으로 처음으로 국가기구인 (재)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던 이 전 이사장은 재단 이사장 퇴임 후 재외동포포럼을 창립, 초대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 전 이사장은 최근까지 한국국제문화교류운동본부(ICKC) 이사장, 재외동포포럼 명예이사장, 재외한인학회 명예회장, 등으로 열정적인 활동을 펴는 중 타계했다.

이 전 이사장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특별좌담회는 고인이 창립했거나 대표자로 일했던 조직을 대표하는 인사들로 조직됐다. 죄담회는 이형모 재외동포포럼 이사장의 사회로 재외한인학회 전 회장 임영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한국국제문화교류운동본부(ICKC) 김길남 대표, 동북아평화연대 도재영 이사장, 재외동포재단 김봉섭 조사연구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 가운데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좌담회 참여자 외에도 고인과 인연이 있는 참석자들이 고인의 삶을 추억하고, 추모하는 글을 낭독하는 순서도 마련돼 있다.

좌담회에서 토론자 4인은 고인이 재외동포 문제를 학문으로 정착시키는데 기여하고, 한국문화 교류 운동에 앞장서 적극 노력함은 물론 동북아평화연대를 비롯한 재외동포 NGO 지도자,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동포정책 전문가로서도 크게 활약한 내용을 살펴 정리한다. 또한 포럼은 고인이 동포사회에 남긴 뚜렷한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그 숭고한 뜻을 700만 동포들과 함께 기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부인 이영희 여사와 유자녀 등 유가족 전원이 참석, 포럼을 모두 마치는 시간까지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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