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천진=전하연기자]활발한 중한교류와 함께 중한, 한중통번역사는 현재 중국에서 인기 있는 직업 중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 내에 한중중한통번역석사(MTI)과정을 개설한 대학은 25개에 이르고 있다.

중한, 또는 한중 통번역사의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2013년 한국어교사 워크숍이 중국교육부 대학교 외국어언어문학전공 교학지도위원회, 비통용어 교학지도위원회, 산동대학교, 한국서강대학교가 주최하고 외국어교학과 연구출판사(약칭: 외연사)가 협찬한 가운데, 11월30일과 12월1일 이틀간 외연사에서 열렸다.

첫날에는 ‘중국대학교 한국어교육의 혁신 워크숍’ 및 ‘한국어 공개수업’이 있었다.

제1부 ‘한국교육 이론’에서는 서울대학교 윤여탁 교수의 <한국어교육에서 현대문학 정전확정과 교재 편찬>, 연세대학교 강현화 교수의 <한국어 교재의 어휘 및 문법 항목 분석> 강좌가 있었고, 제2부 ‘한국어교육 실제’에서는 서강대학교 정예란 교수의 한국어 중급과정에서 구어교육, 서강대학교 손정란, 김태나 교수의 한국어 고급과정에서의 구어교육에 관한 강의가 있었다.

 

제3부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한국어 공개수업’에서는 전국 한국어교학 공개수업 1등상을 수상한 북경외국어대학교 주효뢰 교수, 산동외무직업대학 난진교수, 2등상을 수상한 산동대학교(위해) 정동매 교수, 광시사범대학교 전금숙 교수의 공개수업이 있었다.

이튿날에 진행된 ‘2013년 한국어교사워크숍-중한한중통역워크숍’은 북경세종학당, 북경외국어대학교 한국학과, 외연사의 주최로 진행된 가운데, 중앙민족대학교 태평무교수의 <번역이론과 번역실천에서 제기되는 일부 규칙에 대한 탐구>와 북경외국어대학교 고급번역학원 요빈교수, 한국부산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김아영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었고, 전국 대학에서 온 11명 교수들의 자기 대학의 통번역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중국 내 한국어교사 워크숍은 최근 매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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