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KCN 제6대신임회장 안화
[서울=동북아신문]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이하 KCN) 제6대 회장에 안화(여, 28세)씨가 당선됐다.

KCN은 지난 12월7일, 서울대학교 신양학술정보관에서 각 대학교 조선족 유학생대표 및 자문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화씨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단일후보로 나선 안화씨는 KCN 4, 5기 운영진에서 운영위원과 기획홍보 담당 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KCN 창립이래 처음으로 회장선거에 출마한 여성후보자이다.

안화씨는 2008년 중국 연변대학 식품과학전공을 졸업하고 한국 건국대학교 응용생명과학 과에 입학하여 2011년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연세대학교 행정학과에 진학하여 더블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안화 신임회장은 후보자연설에서 “오늘날 재한조선족사회는 조선족 이미지 향상과 역량 강화에 대한 열망이 높고, 권리 보장이라는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체제의 확립이 절실하며, 조선족 사회의 각종 문제와 현안 및 과제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과정과 그 실천적 대안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현황에서 KCN은 학업에 스스로 열중하여 조선족의 사회적 지위와 이미지를 향상시키며, 세대 간 소통과 교량역할을 함과 동시에 학계와 조선족단체가 공동으로 참여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6기 운영진은 열린 사고와 창의력으로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야 하며, 재한조선족유학생 정보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하여 중한경제 및 문화교류를 위한 유대강화에 힘써야 한다”며, “KCN은 조선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운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KCN 제6기 운영진은 다가오는 KCN창립 10주년 행사(2014년 1월초 예정)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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