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전국에서 가장 복잡한 외국인밀집지역인 영등포구 대림동 등 지역의 안전 확보와 이주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 질서 안착을 위하여, 지난 4월 22일 오후 5시 영등포경찰서는 2층 회의실에서 ‘2014 외국인밀집지역 민‧관협의체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 영등포경찰서 김상철 서장은 “통계에 따르면, 민‧관의 협동과 노력으로 영등포구 외국인집거지의 외국인 범죄율은 전국의 평균 범죄율보다 낮게 나왔기에 '영등포가  내국인들이 무서워하는 지역'이란 오명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며, “앞으로 영등포가 내국인들과 외국인들이 함께 어울려 잘 살 수 있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

이날 간담회는 모두가 동포기초질서 지키기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민‧관이 함께 외국인 포함 기초질서를 잘 지키는 영등포를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쓰레기 무단방치, 담배꽁초 무단투기, 노상방뇨 등 현상을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하자고 결의했다.

요즘 영등포지역 동포집거지의 범죄율은 전국 평균 범죄율보다 낮고 강력범죄 발생률도 거의 제로다 시피 하지만, 아직도 길 가다가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버리거나, 밤중에 술을 먹고 아무 곳에서나 노상방뇨 하는 현상이 심하며, 지어 건물 안에 까지 들어가 층계에 다 대고 오줌을 누어 내국인들의 혐오를 자아내고 있다.

따라서 영등포경찰서는 “담배꽁초 무단투기자 대해서는 벌금 5만 원(대림역 12번 출구에서 명지성모병원까지 거리는 무연거리로 지정, 흡연 발견 시 10만 원 벌금), 노상방뇨나 건물 안 진입 방뇨 자에 대해서는 범금 부과는 물론, 죄를 물어 엄하게 다스릴 수 있는 지 법률문제도 검토해 보겠다”고 강력한 대응책을 시사했다.

이날 회의 식전 행사로, 영등포경찰서 김상철 서장이 민‧관협의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였다. 이번에 민‧관협의체 위원으로 위촉 받은 분들로는 영등포구 자치행정 김정수 과장, 대림2동 강용인 동장, 글로벌빌리지센터 이종오 센터장, 대림2동 양복만 자치위원장, 동북아신문 이동렬 대표, 북경적화국 차재봉 대표, 외국인자율방범대 강명근 대장, 영등포 보안협력위원회 정근찬 위원장, 임명숙 보안협력위원, 영등포경찰서 정용달 보안과장, 대림파출소 김진문 소장, 영등포경찰서 유영종 외사계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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