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  (사)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 (사)전국고용서비스협회와 국내 체류 동포들의 취업 제고를 위해 상호 협력

(사)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과 (사)전국고용서비스협회는 지난 8월 18일(월)에 「동포교육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에 거주하는 80만 동포들을 위한 취업교육과 관련하여 교육연구․  콘텐츠개발․  취업지원․  자격제도 발전 등의 각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에 국내 장기 체류가 가능한 재외동포 자격이나 영주권을 취득하여 한국에서 살아가는 동포들이 급증함에 따라 국내 체류 중 동포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취업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사)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은 다문화 이주민 및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하여 무료법률상담 및 출입국관리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법무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이며, 2013년부터 산하에 ‘이주동포 스스로돕기 평생교육센터’를 두고 동포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어 기초반,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 의료관광코디네이터, 다문화이민행정 전문가 양성과정, 사회통합프로그램, 중국무역 실무자반 등을 운영 중이다.

 (사)전국고용서비스협회는 중앙회 산하에 17개의 광역시도지회, 228개의 시・군・구 지부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고용률을 높이는 민간고용서비스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사단법인이다. 본 협약에서 전국고용서비스협회는 교육생 취업지원 업무를 담당하여, 동포교육 관련 콘텐츠개발 및 학술・연구사업 이외에도 교육을 이수한 동포들이 취업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양 기관은 8월 하순부터 ‘한중무역 실무교육’을 우선적으로 상호 협력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한중무역 실무교육’은 이주동포개발연구원에서 이미 지난 2년 동안 진행되어 많은 성과를 거두었던 교육으로 금번에 새롭게 커리큘럼과 강사진으로 구성하여 무역실무교육을 더욱 강화하였다. 특히 양 기관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금번 교육을 통해 동포들은 다양한 취업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교육은 중국동포들이 밀집한 구로구(전국고용서비스협회 중앙회)와 영등포구 (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에서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교육생이 편한 시간과 장소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두 기관은 다양한 교육개발을 통해 많은 동포들이 한국 사회에서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협력하며, 동포사회에 힘과 희망을 줄 수 있기 바란다.

  참고로 법무부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 통계에 따르면 2014년 7월말 현재 국내에 체류하는 재외동포는 재외국민 7만9천여명을 포함하여 80여만명이며, 이중에서 중국 국적의 외국국적동포가 58만여명으로 전체 국내 거주 재외동포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