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배구단 단원들의 훈훈한 선행 이야기

[서울=동북아신문]지난 10월 25일~26일에 충남 청양군에서 전국생활체육배구경기 개최, (사)다문화스포츠총연합회 산하 동포배구단(월드스카이)에서는 여자 두 팀, 남자 한 팀이 참석을 했었다.

전 여자팀 주장이었던 최복자씨는 5년 만기로 재입국하여 10일 밖에 안 되어 경기를 뛰다가 다리 상처를 입었다.  경기 전 스포츠재단에 보험가입도 안된 상황이라, 지태림 회장은 중국동포연합중앙회의 소개를 받아 ‘중앙회’ 협력업체인 대림성모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하였으며, 치료비도 최대한 저렴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에 앞서, 최복자씨가 몇 달간 일을 못하게 된 안타까운 상황을 헤아리고  중국동포배구단(월드스카이) 전체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모금을 하여 200만 좌우 상당의 성금을 최씨한테 전달했다. 또 항상 중국동포배구단을 적극 밀어주고 도와주고 있는 경기도 수원시 기업가협회 배병철사장도 최복자씨의 치료비에 보태라고 100만 원을 선뜻 후원해 주었다.  최씨는 일가친척도 없어 혼자 입원해 몸조리를 해야 하는 상황을 요해한 동포배구단 회원들은 또 짬짬이 시간을 내어 번갈아가며 간호를 해주었다.  최씨는 감동돼 “이제야 단체와 협회의 힘이 크고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눈물을 보였다.  송해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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