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지난 9월19일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당연 주목받은 인물은 '알리바바'의 창업주 마윈 회장이다. 하지만 마윈 회장만큼 눈길을 끈 남자가 있다. 바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다.  

손회장은 미국의 정보기술(IT) 버블 붕괴가 진행 중이던 2000년 당시 중국의 작은 벤처회사에 불과했던 알리바바에 2000만달러(208억7200만원)를 투자했다. 그리고 상장 직후를 기준으로 손회장의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34.4%의 알리바바 지분 가치는 749억달러(약 78조원)에 이른다. 14년 만에 4000배 가까운 수익이다. 아리바바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한 손 회장은 7살 아래인 마윈 회장에게 “힘들더라도 잘 버티고 있으라”고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결국 손회장이 투자한 2000만달러는 알리바바가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로 성장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비즈니스위크는 “당시 손정의 눈에 비친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은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물 밖의 물고기처럼 비쳤다”며 “손정의 후광 덕에 마윈은 중국에서 스타로 떠올랐다”고 최근 보도했다.  왜냐하면 마윈은 대학 입시에 두 차례나 연거퍼 떨어졌고 3수를 했다. 그럼에도 4년제 대학에 갈 성적이 안됐던 그는 결국 전문대로 분류되는 항저우사범학원 영어과에 입학했다. 이처럼 학력이나 지위나 경제적으로 가진 것도 없는 그한테 투자한 사람은 손정의 회장이다.  손 회장은 마윈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주었고 당연히 손정의 회장은 그 이상의 스타로 되었다. 우리가 살면서 스타로 되는 방법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스스로가 스타로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다른 사람을 스타로 만들어서 본인이 스타로 된다는 것이다. 바로 손정의 회장처럼 말이다, 우리 동포사회에도 다른 사람이 스타로 되도록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그런 아름다운 모습이 보여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가끔씩 동포들 행사에 참가해보면 이해 안 될 때가 많다. 20개도 넘는 동포단체가 있는데 회원들 구성원을 보면 대부분이 중복되는 회원들이고 시상식에 참가해보면 대부분 단체 회장들이 상을 받는 것이 너무 쉽게 볼수 있다. 마치도 단체를 리더해온 것이 본인이 상을 받기 위한 수단이라도 되는 것처럼 여기저기 가서 상을 받았다고 카카스토리, 페이스북이나 밴드에 자랑하기 바쁘다.  70여만 중국동포가 한국체류중이라고 하는데 몇천명도 아닌 몇백명이 20여개단체회원으로 활동하고 서로가 서로를 추천해주는 형식으로 동포사회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다.  한중수교가 된지도 20년이 지났고 동포들도 한국에 와서 식당, 무역, 제조업 등 다양한 일을 하면서 이미 부를 창조했고 일정하게 성공한 사람들이 많다. 단체를 운영하는 대부분 리더들도 이러한 분야에서 크게 또는 작게라도 성공한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더 많은 동포들이 부를 나눌 수 있고 명예를 나눌 수 있게 나눔을 실천해서 서로가 도와주는 그런 아름다운 미덕을 보여주어 상대를 스타로 만들어서 본인이 스타로 되는 그런 멋진 리더가 된다면 그것보다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없을 것이다. 이중 언어를 잘 알고 있는 동포들 가운데에 손정의회장같은 사람이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한중 FTA도 타결 되였고 중국은 무섭게 발전하면서 한국인들은 앞으로 중국은 한국이 생존할 수 있는 의뢰국가라고까지 말한다. LG그릅에서 중국어로 면접시험을 보고 직원을 채용했다는 뉴스만 보아도 중국어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만든다. 중국어를 잘 알고 중국문화에 익숙하고 중국에 인맥을 갖고 있는 우리는 중국을 겨냥하고 있는 한국인 사업가들을 충분히 스타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더 이상은 동포들만이 어울려서 단체를 만들고 자신이 스타로 되기 위한 노력은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럴수록 지금처럼 분열에 분열을 이어 수십개의 단체가 있듯이 앞으로 계속 경쟁 상대가 많아지고 질투의 눈총 속에서 새로운 단체가 탄생이 되는 그런 악순환의 연속을 피해갈 수가 없다. 시대가 변했고 정책이 변했다. 샤오미 휴대폰이 삼성휴대폰을 제치고 중국에서 1위를 달리는 시대이고 비자비만 투자하면 3년복수를 발급받을 수 있듯이 동포정책도 좋아졌다.  변화된 사회에서 우리 동포 단체에서도 리더가 상 받고 스스로가 스타로 되려는 그런 마음을 버리고 변화에 적응할 줄 아는 진정한 리더가 되어야 한다. 작은 범위로는 단체를 예를 들면 봉사도 많이 하고 좋은 일도 많이 하는 단체로 성장될수 있었다는 것은 회원들의 정신이 있었기에 상은 회원들에게 돌려주는 나눔을 줄수 있는 마음의 변화가 필요가 필요하다. 큰 범위로는 이미 성공을 했고 더 큰 성공을 하려는 동포들은 한국인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그들의 한팔이 되어주고 그들을 스타로 만드는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 더는 차이타타운의 조선족이라는 단어 대신에 한국에서 조선족으로 빛나야 할 때이다, 그러려면 내가 스타로 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을 스타로 만들어주는것이 더욱더 보람찬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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