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전공 한류(韓流)와 함께 다문화가족 지도

▲ 김우영 작가 한국어교육학 학위수여
[서울=동북아신문]1.  4년 1,920시간 52개 과목 156학점 취득 한국어교육학사, 정교사 자격증 취득

지난 주말에는 부산으로 가는 열차에 몸을 실었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소재한 ‘화신사이버대학 학위 수여식’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차창 밖 들판에는 찬 기운으로 겨울 재취기를 하고 있었다. 의자에 깊숙이 몸을 묻고 눈을 감았다. 그간 4년여 인터넷을 통하여 한국어를 공부하기 위하여 애 쓴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매일 새벽 5시 기상하여 인터넷으로 2시간씩 1주에 10시간 한 달 40시간, 방학도 없이 365일 공부 4년여 1,920시간 강의를 들었다. 그간 한국어교육개론, 언어학 개론, 교육학 개론, 한국어 문법의 이해, 한국어 문법론 등 총 52개 과목을 인터넷 출석과 중간고사, 기말고자, 과제물 제출 등으로 평균 77.54점 156학점을 취득하여 한국어교육학사 학위를 받아 4년 학부과정을 졸업 한 것이다. 또한 이 날 4재학중에 현역 작가로서 한국어를 국내외에 알리는데 기여한 바가 크다며 공로상을 받는 영광을 안아 보람과 기쁨의 두 배가 되었다. 
▲ 다문화선교회 한국어 강의실에서 김우영 강사
 학여수여식 날 4년 재학중 한국어를 국내외에 알린 공이 크다고 공로상을 수상했다.5식구 50대 가장의 무게를 어깨에 짊어지고 생계를 위한 바쁜 직장생활과 자녀 셋의 학업과 부양 등 빈틈없이 유지하며 52개 과목 2천여 시간 인터넷을 통한 공부는 쉽지가 않았다. 이렇게 만학(晩學)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것은 결론은 이랬다. “결국 공부는 나 혼자의 싸움이지! 결코 주변 환경이나 여건 탓이 아니구나?” 부산 화신사이버대학에서 한국어교육학사 4년을 마치면서 한국어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기에 이르렀다. 이제 직장 정년 후 한국어학과 설치된 국내외 학교 강단에서 한국어를 가르칠 뿐 아니라 각종 다문화강의센터 등에서 한국어 교사로서 한국어 학습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말 언어를 가르치게 되었다.물론 작가로서 한국 문단에 등단하였을 뿐 아니라 그간 ‘한국어 이야기’라는 연구교재를 중국 흑룡강성 현지에서 1권 국내에서 3권을 발행하여 자격이나 학문적으로는 한국어를 가르치는데 문제는 없었다. 그간 다문화교센터 등에서 한국인 귀화를 희망하는 외국인에게 6개월 커리큘럼(Curriculum)과정으로 한국어를 지도하였다. 다만 한국어를 공부 할 바에는 전문적으로 교육학을 연구 하자며 시작한 공부였다.  10여년 전 부터 우리나라가 다문화국가로 자리를 매김되면서 한류(韓流)바람과 함께 한국어가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2002년 순우리말 소재의 연구자료집 ‘우리말 산책’이란 책을 출간하였다. 이어 2006년 10월 ‘우리말 나들이’란 연구자료집 제2집을 출간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사회활동하는 비영리 민간 국제적인 단체 한국해외문화교류회 일원으로 2007년 중국 흑룡강성 방문기념으로 중국 현지에서 ‘한국어 산책’이라는 제목으로 연구자료집 제3집을 출간했다. 그리고 지난 2012년 다문화가족을 위한 교재용으로 ‘한국아 이야기’라는 연구자료집 제4집을 출간했다. 
▲ 한국 대전 유성아드리아 호텔 문학상 수상 신봉철 중국 길림공상대학 당위서기와 함께(왼쪽 세 번째 신봉철, 네 번째 김우영)
그러자 중국 길림성 장춘시 길림공상대학의 신봉철 당위서기가 한국 대전 우리집을 방문하여 한국어 연구자료집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아우님 훗날 직장 정년 후 우리 학교에 와서 한국어를 강의하라우야?”“네 알겠습니다. 형님” 신봉철 당위서기와 연길 연변방송국 한태익 국장과 이렇게 셋이서 결의 삼 형제를 삼아 신 서기님이 장형, 내가 둘째, 연길 한 국장이 막내가 되어 지금껏 잘 지내고 있다.그간 대학과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과 문예창작과 각각 공부 하였다. 작가로서 국어를 체계적인 공부와 문예창작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21세기 다문화시대에 걸맞게 실용적으로 활용하는데는 ‘한국어’라고 판단을 하고 한국어 관련 책을 출간하고 사이버대학에서 4년여 공부를 하였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한국어의 지속적인 공부를 위하여 충남 금산에 있는 중부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 한국어과 주말반 등록을 마쳤다. 2월에 대학원 등록을 하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국어로 길을 바꾼 나의 만학(晩學)의 길은 끝이 없구나!” 2. 나의 한국어 사랑은 평생의 운명적 필업(筆業)몇 년 전 부터 다문화가족 소재의 장편소설 '코시안(Kosian, Korean+Asian.한국에 거주하는 아시안계 다문화가족)‘을 집필하고 있다. 조만간 탈고를 하여 세상에 빛을 보게 할 것이다. 이를 보고 어느 지인이 말했다. “한국어를 전공하고 다문화 가족과 함께 사는 김 작가님의 장편소설 ‘코시안’은 현재 21세기 다문화시대에 걸맞는 좋은 작품집이 될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나의 지난 스무살 문학청년시절(文學靑年時節)은 무척이나 예민하게 책과 허무와 갈등으로 시름하였다. 데․칸․쇼(데카르트, 칸트, 쇼팬하우어)에 빠져 고향과 서울을 오가며 방황하던 시절이 있었다.1980년대. 서울에서 문학회 활동을 하면서 당시 훌륭한 분들을 만났는데 문학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소설 ‘홍어’의 작가 김주영 선생님, 시인 이근배 선생님, 시인 서정주 선생님, 시인 정한모 전 문공부장관님, 연세대의 신동욱․마광수 교수님, 한국교원대 성기조 박사님, 국문학자 이숭녕 박사님 등이 그렇다. 직접 문학적 깊은 사유(思惟)와 너른 문학의 강(江)으로 인도하여 주신 한국문학사의 대춘부로 회자되는 서울대학의 구인환 교수님을 비롯하여 저 유명한 ‘보리밭’의 저자 박화목 동시작가님, 설창수 시인님, 나태주 시인님, 구재기 시인님, 제2정무장관이었던 조경희 수필가님, 경희대 서정범 박사님, 인천대 오창익 교수님 등이 문학적 길을 걷게 해준 고마운 분들이다. 이 가운데 서울대 구인환 교수님은 같은 고향의 어른으로서 지금껏 부족한 나의 정신적 문학의 큰 산맥의 버팀목으로 보듬어 주시고 계신다. 그 당시는 그 분들이 그렇게 큰 그림자임을 못느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대 작가군단이었다. 전국 문학순례를 몇 년 다니면서 나는 문학회 실무역을 담당 했다. 이때 그 분들을 누구보다도 가까운 거리에서 자주 만났다. 특히, 국문학자이신 이숭녕 박사를 뵙게 된 것은 생애의 행운 중에 행운이었다. 짧은 머리에 작은 체구 그리고 어눌한 말씀 등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이들 부부가 문학행사에 다정하게 함께 다니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당시 청량리 경찰서 골목에 사시었는데 나는 자주 이 박사님 내외를 댁에 모셔다 드리곤 하였다. 그때 나는 국문학자인 이 박사님한테 한글에 대한 소중함과 아름다움의 진면목을 직접 보고 배웠다. 부담없는 순수한 발음, 가벼우면서 어려움이 주고 받는 순 우리말과 우리글의 매력에 도취되는 순간이었다.나는 결혼 후 큰 딸 이름을 인간답게 잘 성장하여 사회에 기여하라는 뜻에서 ‘바램’이라고 지었다. 이어 둘째 딸은 바람직한 인간답게 앞으로 나아가라는 뜻에서 ‘나아’ 라고 지어 부르고 있다. 이후에 또 아이가 나면 ‘겨레’ 라고 짓고, 또 낳는다면 ‘한얼’ 이라고 지으려는 야무진 생각도 해봤다. 어느 신문에 보니까. 우리나라 사람한테 역사인물 중에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꼽으라면 전체 인구중에 60-70%가‘성웅 이순신 장군’과 한글을 창제하신‘세종대왕’을 꼽는다고 한다. 분명 세종대왕은 위대한 역사적 인물이다. 세계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모국어 한국어(한글)을 창제하신 분이니까. 그동안 중도일보와 충청타임즈, 국방일보를 비롯하여 주간 독서신문, 월간 생각하는 사람들, 엽서문학, 자치행정지, 문예마을과 계간 문학세상 등 지면에 연재되었거나 현재도 연재중이다. 또한 근래에는 호주의 호주일보, 중국의 길림신문, 칭다오 저널, 흑룡강신문, 동북아신문에 ‘한국어 이야기란 ’제목으로 연재를 하였거나 현재 연재중이다. 그리고 각종 인터넷과 홈 페이지, 문학단체의 인터넷 창에 ‘한국어 이야기’가 소개가 되고 있다.나의 아호를 ‘나은’ 아내는 ‘그루터기’ 자녀 이름도 ‘바램’과 ‘나아’라고 각 각 지을만큼 ‘아름다운 문자 우리말 한국어 사랑하기’는 앞으로 오랫동안 이어질 것이다. 아마도 한국어는 ‘나의 한국어 사랑은 평생의 운명적 필업(筆業)!’인 것 같다. 
▲ 다문화가족위한 초대 송년음악회 마치고(앞줄 왼쪽 김우영 작가)
3. 우리나라는 전 세계 다문화가정의 중심국가로 자리매김현재 우리나라가 동북아와 아세아를 벗어나 전 세계적으로 다문화 국가의 중심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우리나라 다문화역사는 1980년대 한 종교 단체를 통한 일본 여성과의 국제결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어 1990년대 초 농촌과 도시 간의 경제상황 양극화로 인하여 농촌 노총각들이 속출하였다. 결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노총각과 한국계 중국 처녀들과의 결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자리를 잡기 시작하였다. 이어 1992년 한․중 국교 수립 이후 조선족들이 한국에 이주와 농촌 총각의 결혼 문제가 맞물려 국제결혼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게 되었다.  근래에는 필리핀, 태국, 몽골 여성의 등으로 확대되었고, 최근에는 베트남과 러시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여러 지역 여성들과의 결혼이 더욱 다변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3년 말 안전행정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120여만명이다. 다문화 관련 언론에서는 2014년 7월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156만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또한 2050년경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1,000만명이 될 것이라고 한다. 아시아의 작은나라 대한민국이 이제는 다문화가족이 모여드는 세계 중심의 국가로 거듭나는 21세기 다문화 중심국가로 만들어가고 있는 좋은 현상 앞에 우리는 지금 살고 있다. 이제는 한국사람 5명중에 1명꼴이 외국인 다문화가족이라는 얘기이다. 바야흐로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제 한국이 다문화 국가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 날이 갈 수 록 증가하는 외국인의 거주와 함께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언어의 소통이다. 언어의 소통을 통한 한국문화의 이해와 가족간 갈등해소, 산업연수 등 다양한 분야로 정착하는데 도와줘야 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다. 4. 한국어는 세계의 모든 언어가 꿈 꾸는 최고의 알파벳!우리의 한국어(한글)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답고 독특한 문자이다. 세계의 언어사를 살펴 볼 때 한글만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문자도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다문화가정의 중심국가로 각광을 받으면서 한류(韓流)의 열풍은급속도고 전 세계로 확대되면서 드라마, 음식, 의상, k-pop, 연예인, 한국어 배우기 등 고르게 수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단연코 한류열풍의 효자는 ‘한국어’이다.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를 배워 한국으로 오고 싶어하는 외국인의 첫 번째 소양과목은 한국어 배우기이다.  한국어, 즉 한글 훈민정음 창제는 1443년 12월 세종대왕이 공포하였다. 이어 1446년 9월에 훈민정음의 원리와 사용법을 책으로 만들었다. 이 날이 양력으로 10월 9일 오늘날의 한글날이다.  그 후 훈민정음은 중국의 사상과 학문에 밀리어 빛을 보지 못하다가 20세기에 ‘한글’이란 이름으로 1913년 문법학자 주시경 선생에 의하여 처음 사용되었고 그 표기법도 더욱 발전을 하였다. 이 한글이란 이름도 언문, 언서, 반절(反切), 암클, 아햇글, 가갸글, 국문, 조선글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리다가 순 우리말인 한글로 정착이 되었다. 지난 1997년 우리 한글을 세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되었다. 이제 한국어는 세계에서 몇 안되는 모국어로써 인류가 길이 보존해야 할 언어 문화유산이다.  한국어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답고 독특한 문자이다. 합리적인 한국어 문자에 비하면 로마자의 구성원리는 원시적이다. 모양만으로는 자음자와 모음자가 구별되지 않기 때문이다. 휴대전화 단추마다 섞인 순서대로 글자를 배분 할 수 밖에 없다. 그 때문에 로마자를 사용하는 서양권에서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려면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뜻글자를 사용하는 한자문화권 중국에서는 어려움이 더욱 많다고 한다. 그래서 중국에 우리나라 휴대폰을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다. 그 뿐이 아닌 베트남, 태국, 인도 등 여러 나라에도 한류열풍을 타고 휴대폰 수출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이럴 경우 우리 한국어까지 끼워 함께 수출하면 국제경쟁력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고 본다.현대 정보통신에서 모바일 시스템 (mobile system)의 총아로 불리는 휴대폰의 누름단추는 12개이다. 이 단추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문자를 완벽하게 소화 할 수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고 한다. 한글은 단추 8개만 있어도 모든 문자전송이 가능하다. 우리 한글 체계의 모든 모음자는 . ㅡ ㅣ 의 세 개의 글자로 조합되고, 자음자는 ㄱ ㄴ ㅁ ㅅ ㅇ 의 다섯 개의 글자만 있어도 문자작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전 세계적 휴대폰강국으로 급속히 확산 발전한데는 바로 이런 꼼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많은 선교사들과 민간구호단체, 한국어 교수, 한국어 지도사들이 세계 곳 곳에 파견되어 그 나라에 살면서 주민들에게 선교활동과 주민봉사를 하고 있다. 예전에 못사는 우리나라가 아닌 남의 나라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된 것이다. 세계 각국에 널리 퍼져있는 민간외교사절을 적극 활용 우리의 한국어를 세계만방에 보급하자. 그리면 아마도 우리 한국어 수출강국은 가능 할 것이다. 1960년대 ‘공병우 타자기’가 발명되어 화제를 모았던 공병우 선생님은 당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한글은 금이요, 로마자는 은이요, 일본 가나는 동이요, 한자는 철이다!” 근래 한국어를 통한 문자문명의 확산을 보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공병우 선생님의 말씀이 일찍이 미래를 예견한 한 선각자였다는 생각이 든다.  5 한국어 교사 수요 전 세계적 급증 근래 유망직종 각광지난해 중국 광저우와 칭다오를 다녀왔다. 그 곳 한국어학교 교장과 이사장 등을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이들 한국어학교는 한국정부에서 지원하는 세종학당과 한글학교 등을 비롯하여 뜻있는 한글학자들이 사재를 털어 조선동포 2세와 한국어 배우기를 희망하는 한족과 몽골족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었다. 이들이야 말로 한국어를 세계에 알리는 자랑스런 언어자원 민간 외교관들이었다. 또 인도 남부에 위치한 스리랑카에 지인이 그 곳 한글학교 운영소식을 보내며 그 곳 한글학교에서 한국어교사를 원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주고 있다. 어디 이 뿐인가? 그간 10여년 활동하고 있는 한국해외문화교류회를 통하여 알게된 일본의 오사카, 호주의 시드니, 미국의 로스엔젤스와 센프란시스코, 알래스카, 멕시코, 캐나다 등 지인들이 운영하는 한국어학교 소식을 종종 보내주고 있다. 이제 한국어 교사 수요 전 세계적 급증하여 근래 유망직종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어는 세계 모든 언어학자들로부터 ‘고전적 예술 작품’으로 평가된다. 단순하고 효율적이고 세련된 한국어 한글 알파벳은 가히 세계적 알파벳의 대표적인 전형. 한국어가 인류의 위대한 문자유산인데도 우린 진정한 우수함과 그 위대함을 모른다. 한국어를 사용하면 평범한 하층민족이요, 영어나 프랑스어, 일어, 중국어를 유창하게 잘 하면 인텔리나 유식한 부류에 속한다는 사대주의 망령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더러 주변에 있다. 나를 먼저 알고 상대를 알아야 하지 않는가? “자기 나라의 말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남에 나라 말을 배우려 하는 것은 못난 우민(愚民)이나 할 짓이다!” 6 우리나라 정부도 한국어 보급 발 벗고 나서정부 여성가족부는 각 광역단체와 자치단체를 통하여 외국인 한국어 공부를 위하여 다양한 형태로 노력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른바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각종 다문화 가족지원 민간단체들이 이들에게 한국어 가르치기에 여념이 없다.  
▲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국어 교사들이 서울 세종로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지난 2006년 정부는 한국어에 대한 올바른 국민계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법률 제7368호(2005.1.27)호와 국어기본법 제10조의 법령에 따라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기초단체에「국어책임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그 해 10월 대전광역시 중구는 문화체육과장을「국어책임관제」으로 임명하고 새로운 행정변화 일환으로 현재 사용하는 행정용어와 주민들의 한국어용어의 바른 사용과 용어순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산하 실·과·사업소와 동사무소 및 유관기관 단체에 매월 한 번씩 등 외래어 순화사례와 한국어 맞춤법과 표준어규정, 로마자 표기용어 등을 실은「국어순화용어 알림글」을 발송하고 있어 대전시 5개구 중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따라서 대전 중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11년 대전광역시 국어책임관 활동지원사업’에서 한국어사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인증패를 받기도 했다.  정부에서는 10여년 전 부터 한류열풍(韓流熱風)의 일환으로 동남아를 비롯 전 세계 500여개 대학과 세종학당 등 한글학교를 세워 꾸준히 한국어를 보급하고 있다. 이제는 한국어가 한류열풍의 선두 주자로 나서 효자로 자리매김한다고 한다. 앞으로 한국어를 알파벳으로 통일 동양문명을 한국어문명으로 재편성, 나아가서는 세계의 사라져가는 소수 언어 종족들에게 한국어 알파벳으로 수출하는 것이다. 한국어를 전 세계 언어자원, 세계적 공용어로 만드는 야심찬 언어 프로젝트는 한국의 국제경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이제는 각종 한류(韓流)수출에 ‘한국어’라는 효자 교육과정을 끼워넣어 중국과 동남아를 비롯하여 세계 각지에 한국어를 수출하여 자랑스런 우리의 언어문화를 지구촌 만방에 알려야 겠다. 한국어라는 언어를 세계 수출하는 등 오늘날 미래를 일찍이 내다본 성군(聖君)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 하나로 대한민국을 21세기 다문화 중심국가로 만들어가고 있는 좋은 현상 앞에 우리는 지금 살고 있다. 문득 영국의 역사 다큐멘타리 작가 ‘존 맨’이 한국어를 극찬한 말이 생각이 난다. “대한민국 한글은 세계의 모든 언어가 꿈 꾸는 최고의 알파벳이다!” 7. 단일민족 배타성 접고, 외국인 반갑게 맞아야현재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크게 세 가지이다. 90일 이상 체류하는 '등록외국인,' 90일 이하 체류하는 '단기체류 외국인,' 그리고 재외동포에게 주어지는 자격을 취득한 '거소신고'로 구분된다. 등록외국인 국적별 분포를 살펴보면 중국인이 전체 등록 외국인의 반 이상이며 대부분은 한국계 중국 조선족 동포이다. 이외에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 외국인이다. 직업은 대부분은 노동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전문인력과 그 외 기타이다. 이들은 주로 수도권에 거주하며 경남, 인천, 충남, 전북, 경북, 부산 등 전국에 걸쳐 살고 있다.  돈을 벌려고 한국 온 외국인이 왜 범죄를 저지를까? 무지개 분홍빛 ‘코리아 드림’을 안고온 이들 외국인들은 대부분 한국인이 기피하는 산업체의 3D업종에 근무하고 있다. 근무환경은 지극히 열악하다. 냄새나고 힘든 근로 현장에서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들은 고국에서 가난에 허덕일 부모와 가족을 생각하며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한다. 작업을 하다가 다쳐도 말도 못하고 끙끙 참으며 눈물을 머금고 일을 한다. 너무 서러우면 밤에 문을 걸어 잠그고 울면서 고국의 가족과 전화 통화하며 위안을 삼는다고 한다. 몇 달째 월급이 밀리고, 같은 공장직원이라도 한국인 직원과는 반에 가까운 저렴한 급료를 받으며 주말 휴일도 반납하고 고된 노동에 시달린다. 체류기간을 넘겨 불법체류자 신분이 되면 사장은 이를 약점을 잡아 월급을 떼먹고 나아가서는 말을 안듣는다며 구타도 일삼는다고 한다. 또 외국인 여성근로자 대부분은 식당이나 여관 등 써비스 업종에 근무를 한다.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그릇을 닦으며 주인과 손님의 되지못한 처신과 못사는 나라 외국인이라며 멸시를 받으며 눈물을 참으며 많지 않은 월급날만 기다리며 하루하루 살고 있다. 식당에서 낮에는 손님이 술을 따르라는 강요와 멸시 받기가 일쑤이다. 이런 고된 몸으로 밤에는 온기도 없는 찬방에서 몸을 꾸부리고 잠을 잔다. 대신 주인 내외는 보일러가 들어오는 따듯한 방에서 잠을 잔다. 또 농촌에는 본인보다 한참 나이가 많은 노총각에게 시집와 사는 외국인 여성들이 겪는 고통은 이루 말 할 수 없다고 한다. 말이 통하지 않고 문화가 다른 남편으로부터 구타는 물론, 시부모로부터 냉대와 업신여김을 당하며 사는 그 자체가 지옥이라고 말하는 외국인 여성도 있다.  피부색이 다른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가족이나 학교 주변으로 결코 좋은 대접을 받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일부 학교에서는 피부색이 다른 다문화가정의 자녀들과 놀아주지도 않고 숙제도 서로 빌려주지 않을 뿐 더러 '튀기' '시커먼스' '베트남 깜근이 엄마 아들'이라는 차별 왕따와 천대속에서 늘 가슴에 응어리를 안고 자라고 있다는 것이다.  피부색이 다르고 말이 통하지 않는다며 멸시를 당하는 엄마를 지켜보고, 학교와 주변으로부터 한국 인이 아닌 이색인종이라는 가슴 응어리를 안고 자란 이들이 군대에 가서 겨누는 총구의 방향은 과연 어디일까……?  이런 서러운 대접과 모멸스런 환경에서 생활하는 이들이 결국 선택할 수 길은 극단적인 방법 밖에 없다. 그간 자신을 외국인이라고 차별하고 못되게 굴었던 사람들에게 사회악으로 갚아주는 방법을 택할 수 있다. 물론 대다수 외국인은 한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는 해법은 우리 사회 안에서 찾아야 한다. 한국이 좋아 온 다문화가족을 잘 정착시켜 지구촌 강국으로 가야한다. 말레이시아, 캐나다, 미국 같은 강대국은 일찍이 다문화국가로 성공한 국가이다. 이제 대한민국도 2050년 1천만명에 가까운 다문화가족과 함께 손잡고 동북아 중심의 국가로서 세계 각국에서 한국에 살겠다고 모여드는 현상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이웃나라 시진핑 주석 아들이 한국에 장가들고, 러시아 푸틴 대통령 딸이 한국에 시집오고, 일본 아베 수상 부인이 한류를 찾아 한국에 살고, 미국 버락 오마바 대통령 딸이 한국 남자와 결혼하여 산다고 하면 이 얼마나 아름다운 축복인가. 작지만 강하고 세계 다양한 인종자원이 몰려있는 대~한민국에서 지구촌 모든 인류역사를 다시 쓸 날이 다가오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한국어란 알파벳으로 ……. 나랏말씀이 중국에 달라문자와로 서로 사맟지 아니할새이런 전차로 어린 백성이 이르고자 할 배 있어도마침내 제 뜻을 시러 펴지 못할 놈이 하니라.내 이를 위하여 어엿비 여겨새로 스물여덟 자를 맹가노니사람마다 하여 수이 익혀날로 씀에 편안케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국립국어연구원 자료집 ‘훈민정음서문가(序文歌)’(全文)  [김우영 약력]서천출생으로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 수료. 1989년 한국수필지와 시론지에 각 각 2회 추천 완료 문단에 등단 ,장편소설집「월드컵」단편소설집「라이따이한」외 저서 총27권 출간.

한국문예대상, 서울시 시민대상, 독서문화공로 문화관광부 장관상.한글유공 대전시장상 등 수상. 대전중구문학회,한국해외문화교류회 사무국장. 2009문화체육관광부 전국지역예술가 40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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