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청룡 칼럼니스트
[서울=동북아신문]제9회로 되는 금년 연변의 독서절은 4월 23일부터 시작해 10월 23일에 막을 내리게 되며 금년 독서절의 활동 주제는 “책향기 넘치는 연변을 건설하고 함께 중국꿈을 이루자”이다.

 책의 향기넘치게 하려면 사람마다 모두 책을 읽는 고조를 잃으켜야 하며 중국꿈 즉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자면 사람마다 책을 읽어야 한다.

우리는 책이 선생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 이는 무엇을 하다가 어떤 문제에 부닥치면 책을 찾아 보고 거기에서 부닥친 문제들을 해결하고 거기에서 많은 지식을 배우기 때문이다. 

우리는 학교에서 많은 지식을 배웠다. 그러나 사회에 나와 사업을 하자면 학교에서 배운 지식만을 가지고는 매우 부족 하다. 대학교를 졸업하였다고 하여 사업에서 막힘이 없는 것이 아니고 만사대길도 아니다. 사업에서 큰 성과를 올린 사람들을 보면 소학교로부터 대학교까지 배운 지식이 그가 장악하고 있는 지식가운데의1/10 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는 흔히《걔, 그게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보더니 끝내 큰 일을 해냈구나.》하는 말을 듣게 되는데 이는 책을 읽는 것이 바로 성공의 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책을 읽지 않고 학습하지 않는다면 동물처럼 유전적인 본능행위밖에 할 수 없다고 본다.

꼭 대학교를 다녀야 큰일을 해 낼 수 있고 대학교를 다니지 못하면 큰 일을 해 낼 수 없는 것이 아니다. 그 어떤 원인으로 대학교를 다니지 못하였더라도 꾸준히 책을 읽고 학습하여 지식을 장악한다면 대학교를 다닌 사람과 같이 큰 일을 해 낼 수 있다고 본다. 모택동 동지는 대학교를 다니지 못하였지만 꾸준히 책을 읽으며 학습하였기에 수 많은 저작들을 써 낼 수 있었고 또 그 이론을 중국혁명의 구체 실천에 결부시켜 중국혁명의 승리를 이룩하였으며 마침내 중화인민공화국을 창건 하였고 그이는 중국인민의 위대한 수령이 되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독서의 의의를 잘 이해하고 책이야말로 훌륭한 선생이고 지식의 바다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그러나 인당 년 평균 독서량이 일본이 40권, 러시아 55권, 유태인이 68권인데 반해 우리 나라는 6.97권으로 알려졌다. 이는 독서량이 많은 유태인들에 비해 1/10정도 좀 넘는 정도밖에 안 된다는 것을 설명한다.

지금 도서관을 다니면서 보면 독자들이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어린이들로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열심히 독서를 하는 것을 볼수 있는데 참으로 돋보이고 있다. 열심히 독서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책을 읽어 많은 지식을 탐구하려는 것일 것이다.

그런데 좀 유감스러운 것은 지금 도시에서 보면 간판은 "사회구역활동실" 혹은 "노인활동실" 이라고 써 놓았지만 실질은 그런 곳을 지날 때엔 마작을 젓는 소리가 요란스레 들려오고 안에 들어 가 보면 책 한 권 신문 한장 보이지 않고 담배연기가 뽀얗게 집안 공기를 흐리우고 있는데 도서관을 다니며 책을 열독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얼마나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가?

그리고 또 지금 도시사람들, 더욱이 영도간부들은 10여 만원 지어는 몇10만원을 들여 자택을 장식하고 가정용 전기제품들을 뜨르르 하게 갖추어 놓고 살고 있는데 유감스러운 것은 집에 들어가 보면 서재는 물론 책장마저 보이지 않는다. 책장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책을 보지 않는다는 것을 설명한다. 책을 보지 않고 어떻게 영도사업을 하는가 싶다.

핸드폰을 사용하면서 부단이 충전을 시키지 않으면 사용 할수 없다는 것은 어린이들도 다 아는 일이다. 우리의 두뇌도 마찬가지다. 지식이 폭발하는 시대에 독서하여 새로운 지식으로 우리의 두뇌를 충전시키지 않는다면 우리의 두뇌는 속이 텅 비여 사회발전에 따라 가지 못 하고 새로운 사업을 할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책을 영원한 선생으로 삼고 책이란 이 지식의 바다에서 마음껏 헤엄 치면서 지식을 탐구하여 책향기 그윽한 사회를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란 중국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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