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청룡 칼럼니스트
[서울=동북아신문]방학이란 학교에서 학기나 학년이 끝난 뒤 수업을 일정 기간 정지하고 쉬는 것을 말한다. 여름방학은 더위로 학업의 능률이 오르지 않는 때에 수업을 정지하고 쉬는 기간을 말하며 겨울방학은 추위로 학업의 능률이 오르지 않는 때에 학업을 정지하고 쉬는 기간을 말한다.
 
방학을 그 의의로 말하면 한 학기 동안 교실이란 작은 공간에서 긴장하게 진행되던 학습에서 해탈되어 머리를 쉬우면서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는 전제하에서 자기의 흥취에 맞는 여러 가지 활동도 하고 사회와 접촉하면서 학교에서 배울수 없었던 지식을 학습하며 자신의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중소학교 학생들은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해야 하는가? 아래 몇 가지로 말해보자. 
 
문체활동

음악, 무용, 미술, 체육 등 자기의 흥취에 맞는 여러 가지 문체활동에 참가하여 기량을 닦아 자기의 특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본다. 
 
독서

과외독서를 많이 하고 그 책 속에서 여러 가지 지식을 배우고 독후감을 쓰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로 문장을 짓는 것으로써 자기의 습작능력을 제고 할수 있다고 본다. 
 
자연에 대한 관찰

반급을 단위로 하여 등산, 야영 같은 활동을 하여 대 자연을 관찰하고 그 소감 같은 것을 글로 정리한다면 자연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다고 본다. 
 
사회조사

5~6명씩 한 개 소조를 무어 시장조사, 농촌조사, 공장에 대한 조사 등 사회조사를 하고 조사보고를 작성하여 피 조사단위의 심사를 거치고 학교에 회보하는 활동을 한다면 사회에 대한 인식을 가질 수 있고 창의능력을 제고할 수 있어 앞으로 사회에 진출함에 있어서 밑거름으로 될 수 있다고 본다. 
 
유람

홍색관광을 조직하여 당지의 혁명력사유적지를 돌아본다면 오늘의 행복이 어떻게 왔는가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경제적 조건이 구비된다면 바다구경, 명승고적, 대도시를 유람하면서 세상과 접촉한다면 학생들의 시야를 넓힐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유람을 하고 기행문을 쓴다면 영원한 추억으로 될 수 있고 습작능력도 제고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주변을 보면 학생들이 방학을 하게 될 때에 사처에 “가정교사”광고들이 나붙고 심지어 담임선생님을 찾아 자기에게 학생을 보내달라고 하고 학생을 얼마 보내주면 그만큼 수수료를 주겠다고 한다.
 
그렇다고 하여 “가정교사”를 꾸리는 것을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거기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너무나 큰 부담으로 되고 학습효율도 높지 못하다. 학생들이 본래 한 학기 동안 교실이란 작은 공간에서 긴장하게 학습하였는데 또 그보다 더 작은 공간에 넣고 같은 내용을 곱씹으니 학생들이 흥취를 잃고 학습능률이 매우 낮다. 때문에 학부모들은 자기집 애의 특장을 봐서 그 특장에 맞는 활동에 참가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러므로 방학이면 학생들로 하여금 방학숙제를 참답게 완성하는 기초에서 독서도 하고 자기의 흥취에 맞는 여러 가지 문체활동에 참가한다든가 사회조사, 야영, 홍색관광, 유람 등을 조직하여 사회와의 접촉을 많이 하여 사회에 대한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총적으로 학생들로 하여금 유쾌하고 즐거운 방학이 되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