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식품 김봉규 사장(오른쪽)이 화원종합사회복지관 안병두 관장에게 중국음료를 전달하고 있다.
[서울=동북아신문]지난 7월17일, 중국식품 유통업을 하고 있는 한중식품 김봉규 사장이 중국 음료(Wahaha) 80박스를 서울특별시 구로구 벛꽃로484에 위치한 화원종합사회복지관(관장 안병두)에 기증했다.

김 사장은 “화원종합사회복지관은 노인복지사업부터 시작하여 여성복지사업, 장애인복지사업, 영유아복지사업, 아동청소년복지사업, 가족복지사업 및 지역사화복지사업 등 좋은 일을 많이 하는 단체로 알고 있었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서 드린다”면서 오히려 쑥스러워했다.

김 사장은 젊은 나이에 한국에서 사업을 하며 바쁜 나날들을 보내면서도 지역사회, 동포사회를 위한 봉사와 기부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는 지역사회에 대한 기부를 생활화하며 2013년부터 시작, 매달 김치100kg을 화원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변 무지개경로당, 행복경로당 등에 정기적으로 김치와 쌀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동포사회의 각종 행사에 차량도 무료로 제공하고 직접 스탭으로 나서기도 한다.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봉사활동에도 빠짐없이 참여하고 불우이웃돕기 등 나눔행사에도 선뜻 기부금을 내놓기도 했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재한동포를 위해, 지역사회발전을 위하여 묵묵히 봉사하고 있는 김 사장은 재한동포 젊은이들한테는 좋은 본보기이자 동포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포사회가 서로 융합하고 화합하는 그런 시대가 하루 빨리 오기를 기대하면서 봉사자로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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