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룬궁사이비종교대책위, '반(反)파룬궁사진전' 열어

 지난 19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반파룬궁사진전'을 관람하는 관객들  
[서울=동북아신문]“파룬궁 사이비종교로 인한 피해를 알리고 더 이상의 피해를 방지하고 대책하기 위한, 반(反)파룬궁사진전”이 지난 8월19일과 20일 서울역광장에서,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는 지하철 2.7호선 대림역 9번 출구 근처에서 열리고 있다. 

'파룬궁사이비종교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대표 오명옥)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그동안 소위 ‘중공으로부터 인권 탄압을 받았다’는 ‘이유’로 선량한 한국 국민들과 인권단체로부터 동정을 받아왔던 파룬궁이 실제로는 “스스로 신도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는, 그 피해사례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오명옥 대표는 2006년부터 파룬궁에 대한 조사 의뢰가 이단문제연구소로 끊임없이 들어오자 취재를 결심하고 중국대사관 앞과 영사관 앞, 또 대전, 천안, 서울에 있는 파룬궁 지부와 수련자들을 찾아다녔었다. 실제로 파룬궁을 믿는 신자들은 자기는 물론, 가족까지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게 하고 약도 먹지 못하게 했었다. 심지어 말기 암 환자이었지만, 치료를 안 하고 수련만 하다 죽는 사례도 발생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절실히 깨닫은 오 대표는 현장 조사와 연구를 통해 "파룬궁은 이단이며 사이종교이다"란 결론을 내리고, 그때부터 반(反)파룬궁운동을 벌려왔었다. 

▲ 오명옥 파룬궁사이비종교대책위원회 대표
오 대표를 비롯한 '대책위'가 사진 전시를 통해 공개한데 따르면, 파룬궁은 어리석게도 한 인간(교주 이홍지)을 주불(主佛)- 신(神)으로 추종하며, 이홍지는 예수, 석가모니, 마호메트, 공자도 이루지 못한 구원을 자신이 이루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파룬궁은 거짓으로 조작된 허위 사실(생체장기적출 주장, 탄압주장, 탈당 주장)들을 갖고 길거리나 인터넷상에 유포하며 '인권'을 외치고 있다. 심지어 세상 종말이 곧 오게 되는데, 그날이 오면 파룬궁 집단만이 살아남는다고 신도들을 미혹시키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홍지 본인은 미국에 대저택 7체를 갖고 호화생활을 하고 있다. 

더욱이 경계해야 할 것은 위에 밝혔듯, 파룬궁은 수련을 하면 불치병이나 난치병이 치료된다며 병원에도 가지 말라, 약도 먹지 말라고 하고 있다. (이홍지는 신도들에게는 병에 결려도 병원 치료 받지 말라면서 자신의 매부에게는 병원 치료를 허락하는 이중성을 보여주고 있다.) 

오 대표는 "파룬궁 신도들이 중국 정부가 자신들을 박해하며 중국 현지에서 생체 장기적출이 일어나고 있다는 악소문을 퍼뜨리고 있는데 이는 전 세계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사기극이다"며 "저들이 얼마나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집단인지 직접 사진전을 통해 보고 실체를 분별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전시기간에 '대책위' 주요 인사들인 이명선 김포공항 경찰교회 선교목사, 현문근 보수교당 총연합회 부회장 겸 기독교회관 이단상담실장, 남기윤 예장총회 원로목사, 김영재 기독교이단문제연구위원장, 김문제 기독교이단대책협회 총무, 전해동 구원파피해자모임 대표 등이 현장을 찾아 격려하였다. 

이번 행사는 2013년 파룬궁사이비종교 피해사례를 알리는 인사동 갤러리 전시에 이어, "오픈된 공간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파룬궁의 진상을 알리는 사진전"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파룬궁사이비종교대책위원회'는 2009년 4월 23일 서울 종로구 종로5가 여전도회관 회의실에서 창립된 후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해 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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