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우리 조선족들은 앞선 의식, 빠른 실천으로 개혁개방의 앞장에서 달리면서 인구 대 이동으로 하여 지금 농촌의 조선족 마을들이 옛날의 아담한 모습과는 달리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조선족 촌에서는 조선족가운에서 촌장, 서기를 맡아 할 사람이 없어 다른 촌의 한족을 촌장 서기를 초빙하였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우리 주변을 보더라도 우리 조선족이민사에서 개척지이고 우리민족 문화의 발상지로 부리우는 곳에서도 조선족가운데서 촌장, 서기를 선거를 할 사람이 없어서 한족을 촌장, 서기로 선거를 하는 현상도 있다. 조선족마을에서 한족이 촌장, 서기를 맡아 하면 안 된다거나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 이런 촌에 조선족 가운데 촌장, 서기를 맡아 할사람이 없다는 점이 너무나도 유감스럽다는 말이다.

그러나 어떤 촌들을 보면 조선족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본고장에 돌아와서 촌장, 서기를 겸하여 하는 대학생 촌간부들도 있다.

룡정시 삼합진 부유촌의 리종국촌장은 부유촌의 유일한 대학생으로 80년대에 할빈대학을 졸업하고 밀산조선족중학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90년대에 하해하여 관내의 대도시, 연해도시로 진출하여 얼마간의 돈을 벌고 보니 이제는 고향건설을 해야겠다고 생각으로 2012년 고향에 돌아와 촌장직무를 맡아 하면서 관광산업을 벌려 촌의 경제수입을 높이고 촌민들을 이끌고 고향건설에 힘을 다 하고 있다.

도문시 장안진 벽수촌의 촌장 채성룡은 2004년 연변대학 농학원에서 석사 공부를 마치고  벽수촌 산간오지에 자리잡았으며 2007년 촌장선거에서 촌민들이 만장일치로 채성룡을 촌장으로  선거하였다. 하여 그는 대학에서 배운 지식으로 촌민들을 이끌고 공동치부하자 촌민들의 한결 같은 옹호를 받고 있다.

신가남은 대학을 졸업하고 2009년 돈화시 황니허진 전툰촌에 와 촌주임 조리직을 맡았고 2013년 당지부 부서기로 임명됐다. 그는 전자상무플래트홈을 이용해 인터넷에 녹색특산물 쇼핑몰을 개설하고 위챗을 통해 본 촌의 특산물을 판매하여 촌민들의 수입을 대폭 증가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 대학졸업생을 선발해 촌간부로 임용하는 공정은 2008년에 시작하여 해마다 2만명에 달하는 대학졸업생을 촌간부로 초빙하였다. 

대학생을 촌간부로 임용하는 사업은 사회주의 새농촌을 건설하는 인재공정이다. 전면적으로 초요사회를 건설하는데서 중점은 농촌에 있으며 난점도 농촌에 있으며 희망 역시 농촌에 있다.고등학교 졸업생을 선발하여 농촌간부로 초빙하는것은 바로 문화가 있고 기술을 알고 경제를 알고 관리를 아는 우수한 인재를 농촌에 투입하여 새농촌을 건설하려는 것이다.

삼합진 부유촌의 리종국이 촌장을 맡아 하면서 촌을 변모시킨 사적, 장안진 벽수촌의 채성룡이 대학교에서 배운 축목 수의 기술을 응용하여 전촌의 목축업을 이끌고 촌민을 부유의 길로 이끈 사적, 황니허진 전툰촌의 신가남이 전자상무플래트홈을 이용해 인터넷에 녹색특산물 쇼핑몰을 개설하는 등 사적들은 일반 농민들로는 하기 힘든 일이지만 고학력의 대학졸업생들은 쉽게 할 수 있는 일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대학생들이 본고장에 돌아와서 창업을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대학생들도 본고장에 돌아와서 촌민들을 이끌고 적극적으로 고향건설을 잘 하여 조상들이 개척한 삶의 터전을 잘 가꾸면서 조선족공동체를 굳건히 지켰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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