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김진길(56·金振吉) 길림성 정법위원 서기가 지난 10월29일 북경에서 폐막한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에서 중앙위원에 선출됐다.

그는 류효개(劉曉凱·53) 귀주성 통일전선부장, 진기룡(陳志榮·58) 하남성 정법위 서기 등 다른 소수민족 출신 후보위원 2명과 함께 위원으로 선출된 것이다.  
 

김진길 위원은 길림성 연변사범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왕청현 중평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다가 연변조선족자치주 공무원으로 자리를 옮겨 공직사회의 말단에서 단계별로 승진을 거듭한, 조선족의 저명 지도자이다.

그는 공산주의청년단 용정(龍井)현 당위 서기, 길림성 당위 청년농업부장, 길림성 당위 부서기 등을 거쳐 43세이던 2002년 12월 연변자치주 주장직을 맡았고 2007년 4월 길림성 부성장에 임명됐다.  그는, 길림성 부성장 및 성당위원회 상임위원, 정법위 서기 등을 역임하면서 합리적이면서 세심한 일처리로 중앙의 주목을 받아온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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