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서울 사당동에 있는 총신대 한국어학당은 동포 자녀를 위한 한국어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개강하는데 이 과정은 한국어를 전혀 모르거나 말은 하지만 기본지식이 없어 고등학교나 대학진학, 뿐만 아니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과정이다.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이 과정은 이미 2008년부터 많은 동포 자녀들이 한국어정규과정에 들어오면서부터 알려져 있다.

이 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하나 둘씩  대학을  졸업하여 사회에 진출하고 있는데 이제 어엿한 대한민국 사회에 한 청소년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어학당에 한국어정규과정을 맡고 있는 오연경 교수는 "동포 자녀들이 한국어 정규과정을 마치면 진학이나 훗날 취업에도 어려움을 겪지 않고 생활을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자녀들이 반드시 적응해야 할 시간입니다. 적응이란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문화를 이해하고 올바른 인격을 갖추며 사회성을 배우는 절대적 시간이라고 할 수 있죠." 라고 하며 "반드시 기본과정을 배워야 할 것"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지금이야 말로  자녀에 대한 관심과 교육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어학당은 '21세기 한중 양국의 인재를 양성한다.' 라는 과정의 목표를 세우고  2008년부터 지금까지 250여명을 배출했다. 입학에 대한 문의는 총신대한국어학당 02-595-5789 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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