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 전문강사 양성과정 개설

 
[서울=동북아신문]한국사회에 정착한 선배 이민자를 전문강사로 양성하여 외국인의 한국사회 조기적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법무부는 장기체류하고자 하는 외국인의 한국사회 조기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11월7일부터 숙명여대 등 7개 대학에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을 위한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한다고 지난 11월5일 하이코리아에 공지했다.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은 한국어가 낯선 외국국적동포, 결혼이민자, 중도입국자녀 등 외국인에게 필수적인 한국 생활정보, 기초법과 제도 등을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13개 해당 언어로 제공하는 프로그램.  이번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을 위한 전문강사 양성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재외동포·외국인유학생·전문인력 등 한국어와 외국어에 능통하면서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선배 이민자를 전문강사로 양성하여 외국인의 한국사회 조기적응을 지원하는 것이다.  법무부는 선배 이민자의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성공적으로 정착한 이민자에게 사회통합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의 정책효과를 높임과 동시에 비슷한 상황에놓인선배 이민자들의 정착 사례를 본보기로 후배 이민자들의 사기를진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사 양성과정은 숙명여대, 성결대, 평택대, 우석대, 동아대, 영남대, 조선대 등 전국 7개 대학별로 교육일정에 따라 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한국의 이민통합정책, 출입국관리법, 국적법, 기초법·제도, 사회적응 정보, 이민자 강의기법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양성할 강사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러시아어, 몽골어, 따갈로그어, 인도네시아어, 캄보디아어, 네팔어, 일본어, 불어, 한국어 등 언어로 강의할 강사 총 20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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