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녀 칼럼니스트
[서울=동북아신문]벌써 숨어가는 한해를 마무리 하고 다가오는 한해를 맞이하게 하는 12월이다. 2015년과 2016년을 연결해주는 한달이기도 하다. 우리의 삶은 그 어떤 연결을 떠날수 없다.

네박사(네이버)나 구박사(구글)를 통해서 넘쳐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가 하면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위챗(微信)등 SNS를 통해서 우리는 많은 이웃을 만나게 된다. 이제는 보이지 않는 연결을 떠나서 살수 없고 그 연결의 힘은 거대하다.

온라인이라는 단순한 것 같은 매체가 샤우미기업을 삼성전자마저 제쳐놓고 중국에서 1위를 달리게 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만큼 보이지 않는 연결의 힘은 크다.

예전에는 학연, 지연, 혈연과 같은 오프라인에서 보이는 연결의 힘이었다면 지금은 인테넷 등  온라인을 통한 보이지 않는 연결의 힘이 있다. 사람과 사람들은 이런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돼 있는 것이다. 

그래서 더 이상 만나지 않아도, 더 이상 보지 못해도 그리움, 미련, 아쉬움이란 이름의 끈에 매여 예전처럼 애간장을 태우지 않아도 된다.  본인의 의지나 마음만 있다면 영원히 서로를 묶어 놓는 끈들을 잡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기관리를 잘해야 하고, 자기에 대해 세상을 향해 어필을 해야 한다. 그런 것이 필요할 때이기 때문이다. 

필자도 카카스토리나 위챗,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편이다. 그날그날 일상을 옮기는 단순한 작업인거 같은데 이런 SNS에 올린 글을 보고 강연 요청이 들어오고 사업으로 연결되는 것을 느낄 때면 놀랍기도 하다. 
 
시대가 변했다. 이제는 아는 사람들끼리 어울리는 것만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고 서로를 알아가는 온라인시대가 온 것이다. 우리 동포들도 한해 마무리 잘하고 새해에는 보이지 않는 연결의 끈의 힘들을 단단히 잡아서 더 풍성하고 좋은 결과 만들어가 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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