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2015 서울특별시모범외국인주민’으로 선정된 중국동포 3인. 왼쪽부터 남명자 총무국장, 김정룡 편집장, 김용운 외국인자율방범대장.
[서울=동북아신문]중국동포인 김정룡 중국동포타운신문사 편집장, 남명자 전국동포산업재해인협회 총무국장, 김용운 구로구 가리봉지구대 외국인자율방범대장이 ‘2015 서울특별시모범외국인주민’으로 선정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표창을 수상했다.

이들 3인은 지난 5월 20일 ‘제9회 세계인의 날’을 맞이해 서울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외국인주민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2015 서울특별시모범외국인주민으로 선정됐다.

김정룡 편집장은 중국동포들이 한국생활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위해 신문을 발간하고 재한동포교사협회 및 중국동포사회문제연구소를 설립하여 동포사회현안에 대한 토론회·세미나·학술포럼을 개최하는 등 중국동포에 대한 한국사회의 이해와 인식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명자 국장은 2007년부터 전국동포산업재해인협회 총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중국동포를 포함한 외국인주민에 도움을 주었고 2010년 10월부터 외국인주민자율방범대활동을 통해 내·외국인의 모범이 되어 지역사회공헌과 중국동포 인식개선에 기여했다.

김용운 대장은 2009년 9월부터 구로구 가리봉지구대 외국인자율방범대장, 가리봉동주민자치위원 및 외국인동포깔끔이봉사단에서 활동하면서 자율적 치안 및 준법질서 유지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고 중국동포 및 내국인 주민간 화합과 소통에 앞장서고 특히 외국인들의 지역사회 봉사에 기여했다.

박원순시장은 “서울시는 190여개국 45만7,000명의 외국인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글로벌 국제도시”라면서 “서울시를 외국인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범외국인주민들이 앞장서 더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제9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서울 글로벌센터빌딩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중국 동포 3명을 포함해 미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출신의 총 10명이 서울특별시모범외국인주민으로 표창을 받았다.

▲ 표창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한 김정룡 편집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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