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6번째이자 중국에 들어선 첫번째 디즈니랜드인 상하이 디즈니랜드.
[서울=동북아신문]세계 여섯 번째이자, 중국의 첫 디즈니랜드인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6월 16일 정오, 기대 속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아시아 최대규모의 테마파크인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월트디즈니사와 상하이 국유기업인 션디그룹이 총 55억 달러(한화 약 6조 6,000억)를 투자해 2011년 4월 착공에 들어갔다.

홍콩 디즈니랜드 세 배 규모에 달하는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개장 첫해 입장객이 최대 1,5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내에는 호텔 2곳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관광객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디즈니랜드호텔과 토이스토리 호텔은 각각 420개, 800개의 객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토이스토리 호텔의 내부는 가구, 커튼, 침대, 벽, 카펫에 이르기까지 영화 ‘토이스토리’의 인기캐릭터 우디와 버즈로 꾸며져 있어 어린이들에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고가의 입장료 때문에 성공 여부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평일 입장료는 홍콩과 도쿄에 위치한 디즈니랜드보다 싸지만 주말 입장료가 499위안(한화 약 8만 8,832원)에 이르기 때문.

한편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한 달 남짓한 시운영 기간 동안에 60만 명이 방문하며 일찍이 많은 관심을 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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