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4일 여의도광장서… 3~4만 명 중국동포 참가 예정

 
[서울=동북아신문] 한해에 한 번씩 어김없이 돌아오는 한민족의 전통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오는 9월 14일(수, 추석 전날) 오전 09:30부터 오후 06:00까지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제3회 중국동포민속문화대축제'가 성대히 열린다.

중국동포연합중앙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서울시, 동포교육지원단, (주)가인글로벌,연변냉면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재한중국동포 및 내국인, 중국 내빈 등 3~4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특히 '중국동포의 날' 제정 2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민속놀이와 노래자랑 등이 열리기에 한국 체류 70여 만 중국동포사회가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전에는 한민족의 전통 민속인 씨름, 널뛰기, 윷놀이, 장기, 투호, 줄다리기 등 전통놀이 체험 및 참여 마당이 열리고 오후에는 의전행사에 이어, ‘중국동포 노래자랑 한마당’이 열린다. 올해는 중국동포 주요 단체들이 자체 절목을 들고 나와 다채로운 춤과 노래, 그리고 음악으로 중국동포 중심의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또 한국의 정상급 가수들도 섭외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에 마찬가지로 고향에 가서 차례를 지내지 못하는 중국동포들의 안타까움을 달래주기 위해 합동 차례도 진행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는 어울림 쉼터마당, 법률상담 마당, 일자리 나눔마당, 건강토론마당 등 많은 부스를 설치하여 동포들에게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주재 중국대사관, 중국총영사관, 중국조선족기업가 회장단, 한국 정부 소속 관련 기관, 관련 단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한국에 체류하는 중국동포와 내국인, 그리고 중국내 조선족 동포가 함께 어울려지는 이번 행사에는 재한동포사회단체 및 동포언론과 일반인 등이 대거 합류하여 '축제'로 하여금 중국동포문화축제의 메카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최 측은 매년 추석을 맞이하여 추석 전날에 이런 이벤트를 마련하여 한민족의 민속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중국동포와 내국인들 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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