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전시장에서 포즈를 취한 주요인사들. 사진 왼쪽부터 박용호 대표, 한 사람 건너 조혜숙 중국어 스타강사, 조경순 대표, 왕지앤 부총경리 등.

[서울=동북아신문]중국의 현대 도서출판문화의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제1회 한중도서전시회가 인천 차이나타운에 있는 한중문화관에서 지난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됐다.

‘책으로 만나는 흥미진진 차이나’라는 슬로건 아래 ‘제1회 한중도서전시회’는 (주)중국어마을(대표 조경순)이 절강출판연합그룹이 출판한 아동, 문학, 과학, 예술, 인문사회분야 도서와 이 그룹이 출판한 한국어도서 등 2,000여권을 기증받아 개최했다.

13일 오후 개최된 전시회 개막식에는 전경희 인천광역시사회적경제센터지원장, 왕지앤(汪健) 절강출판연합그룹 부총경리, 박용호 한국중국어교육개발원 대표, 기적의 중국어 조혜숙 스타강사 등 50여명이 참석해 전시회 개최를 축하했다.

중국도서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주)중국어마을 조경순 대표는 이날 “이번에 기증받은 도서2,000여권과 중국대사관교육부가 기증을 약속한 도서 3,000권을 기반으로 내년초 중국어마을에 중국어 마을문고 형식으로 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8년 문을 연 (주)중국어마을은 다양한 중국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중국문화를 익히고 자연스럽게 중국어도 익힐 수 있도록 유치원생들을 위한 월병만들기 등 중국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월병만들기 △중국악기얼후연주체험 △중국전통게임 마작체험 △콩쥬, 유력구 등 중국 전통놀이 △팬더 펄러비즈공예 △찌엔즈(중국전통종이공예)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G20 정상회의가 개최된 중국 절강성 항주에 거점을 둔 절강출판연합그룹은 음반, 영상물을 포함 매년 1만종의 도서를 출판하고 있는 거대 출판사로 중국의 문화기업 30위 안에 들고, 전세계 출판기업 50위 안에 드는 대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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