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동포후원장학회, '다문화와 함께 하는 국민통합 4.19축제' 거행

 
[서울=동북아신문]4.19민주혁명회와 4.19동포후원장학회(회장 이세현)가 공동 주최한 '착한아내 좋은남편 대상' 시상 및 '나라사랑 4.19장학금'수여식이 지난 25일 오후 5시 4.19혁명기념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4.19민주화혁명역사를 반영한 영상자료 상영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4.19민주혁명회 소속 이용곤 전 국회의원 및 김현수 전 국회의원 등의 축사를 통해 "한국 헌정사상 최초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불의의 독재 권력에 항거한 뜻 깊은 4.19혁명의 의의를 되새기자"며 "4.19동포후원장학회처럼 어지러운 시국에 각자가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의무를 다해 나가자는 것이 나라를 사랑하는 길이다"는데 의미를 두었다.  이세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착한 아내와 좋은 남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럽게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또 나라사랑 다문화 학생들을 장려하기 위해 진행 한 것이다"고 말했다.  
▲ 4.19동포후원장학회 이세현 회장
 김남선 4.19동포장학회 위원장은 경과보고서에서 "본 협회는 4.19혁명정신 선양과 본회의 목적사업 실천을 위해 매년 중국을 방문하여 조선족 동포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중국 각지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다"며, “4.19동포후원장학회의 장학금이 많지는 않지만 해가 지날수록 대한민국에서 가장 의미 있는 장학금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2016 착한아내 좋은남편 대상 수상자'는 남양주에서 살면서 자녀 2명을 두고 시부모와 장애인 남편을 돌보며 독거노인 돌보미 봉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 응우엔티민투가 선정댔으며 중국 출신의 배희금, 조나영, 박춘실, 정춘실, 태국의 와루니타차이, 한국의 오성철, 러시아 출신의 강지현, 베트남 출신 김현주, 딘티우옌비 등이 최우수상 금상 등을 수상했다.  그리고 '나라사랑 4.19장학금 수혜학생'으로는 이예은 윤다솔 등 11명이 선정됐다.  
김남선 4.19동포장학회 위원장이 경과보고서를 진행하다
 
▲ 대상 수장자 베트남 응우엔티민투(가운데)

 

중국 출신 금상 수상자 배금희씨와 이주헌씨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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