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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최세만 칼럼]‘좌’와 ‘우’에 대한 소견
[편집]본지 기자  |  pys0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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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03  13: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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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세만 : 칼럼니스트, 재한동포문인협회 이사
[서울=동북아신문]‘좌’와 ‘우’, 진보와 보수는 자유민주공화국의 산물이다.

지난 13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 이복형 김정남이 마레시아에서 피살 된 후, 한국 정치계가 출렁이고 있다. 김정남 피살에 경악을 금치 못 하며, 그번 ‘테러’행위에 분노하고 나름대로의 태도, 입장 표명에 급급해 졌다. 피살 후, 여권은 국가안보를 가강하고, 사드배치 인용을 거세차게 촉구한다.

매번 대형 사고가 터질 때 마다 ‘좌’와 ‘우’는 약간한 온도차를 보이곤 한다. 그 때 마다 여야가 시험대에 오르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1983년, 미얜마 ‘아웅산 폭탄테러’, 1987년, 김현희 kAL 폭파사건, 2010년, 천안함 침몰사건과 연평도 포격이 있은 후, 진보와 보수는 판단하고 주장하는 것이 조금씩 달랐다. ‘천안함 침몰’에 대해 좌익(左翼)측에서는 그것이 북한 소행이라는 것에 질의를 표명 한 일이 있었다.

대형 사고가 일어나면 남북한 긴장정세를 초래하고, 그 갈등이 백열화에 오른다. 또한 북한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가늘고, 북한을 ‘두둔’하는 말을 하면 보수 ‘우익’(右翼)으로 부터 ‘종북 좌파니’, ‘빨갱이’니 하는 맹비난을 받게 된다.

좌파, 우파라는 말이 하도 구설에 오르기에 중학교에 다닐 때, 정치교원이 ‘좌경(좌파)’, ‘우경(우파)’에 대한 해석이 떠오르곤 했다. 1789년, 불란서(프랑스)대혁명시기 3급 회의가 있었다. 당시 국민공회안에서 산악파 혁명민주파는 회장의 왼쪽에, 혁명과 혁신을 두려워하는 보수파는 오른켠에 앉았다. 이 두 파의 형성이 오늘까지 집요하게 내려오는 ‘좌파’와 ‘우파’의 시조이다.

사상면에서 ‘좌’는 진보를 추구하고 노동대중의 질고를 동정한다. 그런데 정치면에서 객관을 초월하고, 과격한 ‘혁명정신’ 때문에 비난을 받을 때도 많다. ‘우’는 기존의 체제를 유지하고 세속적이고, 역대 부자, 재벌들이 전쟁을 두려워 하듯이 국가안보의식은 강하다.

중화민국시기, 공산당이 좌익이고 국민당이 우익이었다. 북한은 1당제이긴 하나 기존의 체제를 고집하고 새로운 ‘정치모델’을 ‘영립’하지 않으므로 ‘우파’양상을 걷고 있는 게다. 그래서 한국 좌파가 북한을 두둔하는 말을 한다고 해서 무작정 ‘종북 빨갱이’라고 하는 것은 심성이 바르지 못 한 표현들이다.

‘좌’와 ‘우’, 진보와 좌파는 모두 자기의 장단점을 고유하고 있다. 국정을 운영해 나가면서 장점을 발휘하고 단점을 극복 해 가고 있다. 국회에서 의사소통이 이루어 지지 않으면, 고성도 지르고 때론 회장문을 박차고 나갈 때도 있다. 과격한 일면이라 할 수 있겠지만 민주 국가의 언론 자유, ‘표현 자유’를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북한의 최고급회의를 보면 아주 장엄하고 정숙하다. 수령이 나타나면 일제히 서서 만장일치의 박수, 환호성을 지르며 열광한다. 그야말로 ‘군사화’ 적이고 잘 짜여진 각본에 따라 움직이는듯 하다. 또 당 중앙의 두리에 굳게 뭉친듯한 인상을 보여 준다. 하지만 거기에는 표리부동한 많은 적폐가 쌓여 있다. 오랫동안 개인숭배, ‘세뇌교육’의 결과물로 볼 수 있다.

‘좌’든 ‘우’든 진보든 보수든 모두 자기 나라를 부강시키려고 하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한반도를 통합하는 일도 간과할 수 없는 일이다. 오늘 북한의 현실을 정말 좌시할 수 없다. 당근도 주며, 채찍도 주는 것이 천만의 도리이다. 무엇 무엇 해도 한민족 사랑, 홍익인간 사랑을 자랑하는, 한반도 통일을 갈망하는 자들이 헤치고 나아가야 할 신성한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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