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재한동포문인협회 소설분과(부장 류재순, 김노)에서는 지난 4월16일 오전 9시부터 구로도서관 강의실에서 소설창작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세미나에서는 문학박사이시며 신춘문예 소설부문 당선자이고, 현재 한국 펜클럽 국제위원이며 장수원용인대 명예교수인 신상성 교수가 한중간의 소설 창작 기법에 대한 비교를 통해 소설 창작의 기본기와 주의점, 방향성에 대해 특강을 하였다.  특히 재한동포 소설가 리동렬의 “저 꽃이 불편하다”와 2017 동아일보 신춘문예소설 당선작“어쨌든 하루하루”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소설 창작에서 작품의 쾌락성(감동), 창작성(주제), 문학성(가치) 등을 반드시 중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앞으로도 한중간의 이런 작품창작 비평 활동을 자주 갖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날, 잠시 한국에 체류 중인 연변 중견소설가 최홍일 선생도 행사에 참석하여 "한국문학과 중국문학"의 차이점과 "소설 창작기법에 대한 곤혹"을 피력하며 소설가의 거듭되는 "변신"을 강조하였다.  이날 참석한 30여명 동포문인들은 특강을 통해 보고들은 소감을 말하는 한편, 당전의 중국조선족 문단과 한국 문단의 빠른 변화 흐름에 대한 당혹감과 이런 과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자유분방한 자유토론을 가졌다.  한편, 재한동포문인협회는 재한중국동포문인들의 디아스포라 문학의 창작활성화와 동포이미지 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서 이미 4부의 동포문학을 출간했고, 오는 30일 대림동에서 동포문학 5호 '설원문학상 작품집' 출간 식을 갖는다. (연락번호:02-836-1789)  
▲ 신상성 교수

▲ 최홍일 소설가

▲재한동포문인협회 소설분과장 류재순

▲ 재한동포문인협회 소설분과장 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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