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중미 양국이 직면한 핵심적인 임무는 새로운 상호 교류 방식을 찾는 것이고 전략적 안정의 토대와 메커니즘을 구축하여 중미 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보장하는 것이다.

중국신문 기자/ 차이루펑(蔡如鹏), 왕지룽(王齐龙) /

 

4월6일부터 7일까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트럼프미국 대통령과 미국 플로리다 주 해호장원에서 중미 정상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미국 새 정부 출범 후 중미 양국 정상의 첫번째 만남이었다. 두 정상은 중미 관계의 공동 관심사와 관련된 중대한 국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여러가지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그리고 외교안보 대화, 포괄적 경제대화, 법 질서 준수 및 인터넷 안전 대화, 사회 및 인문 대화 등 4가지 대화 협력 체제를 건립한다고 발표하였다. 

독특한 의미

이번 만남은 단지 하루 만에 이루어진 것이지만 두 정상은 이 기간 동안 수차례 만나 7시간 넘게 교류하였다. 이 기간 공식적인 실무 회담은 물론이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간의 회담 및 가벼운 산책을 겸한 대화도 있었다.

시 주석은 핀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4월 6일 정오에 미국 플로리다 주에 도착했다. 미국 국무 장관 틸러선(tillerson)이 공항에 영접 나왔으며 시 주석을 동반하여 의장대를 사열하였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플로리다주의 대통령 별장해호장원을 방문해 곧 열릴 예정인 이 회담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두 정상의 첫 만남은 백악관이 아닌 플로리다 주 해호장원인데 2013년 시진핑이 버락 오바마와 캘리포니아 주의 안나버거 장원에서 회담하는 정경을 연상케 했다.

최근몇 년 간 지도자의 집이나 장원으로 방문하는 것이 갈수록 유행하고 있다. 이런 만남은 국빈 방문과 달리 여유가 있는 분위기여서 지도자들이 방해를 받지 않는 상황에서 상대방을 만나 사적인 친분을 쌓아 가기에 좋다. “장원 외교는 대화, 산책, 식사 외에 무엇보다 지도자들이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공통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문제에 더 솔직하게 토론할 수 있게 합니다.” 중국 국제사회과학원연구원 원장 쑤거(苏格)는 <중국신문주간>에 이렇게 말했다.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 매튜포팅거(Matthew Pottinger) 주임은 회담 전 언론 브리핑에서 시 주석을 해호장원으로 초청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 자신의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두 사람이 ‘겨울 백악관’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장원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만나면 본 회의에 대한 부담감이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4월6일 오후 5시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丽媛) 여사가 해호장원에 도착 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부인 메라니아(Melania) 여사가 주차장에서 그들을 영접했다.

이어진 만남에서 트럼프의 5살 외손녀 아라벨라와 3살 외손자 요셉은 시진핑 부부를 위해서 중국어 노래인 ‘말리꽃’을 부르고 ‘삼자경(三字经)’과 이백(李白)의 시 두 편을 낭송했다.

환영만찬에서 시 주석은 말했다. “중국에는 고층 빌딩도 평지로부터 시작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저는 대통령 각하와 함께 양국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희망과 열정의 좋은 건설자가 되어 중미 관계의 빌딩을 한층 한층 더 견고하고 더 높고 더 아름답게 건설 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 회담에 대해서 중미 양국은 회담이 끝난 후 모두 높은 평가를 하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루었고 시진핑 주석과 ‘탁월한 관계’를 맺었다고 말했다.

그는 “잠재적인 나쁜 문제는 다 사라질 것”이라고 믿었다.

시 주석은 이번 회담이 “독특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하였고 트럼프 대통령의 친절한 환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시 주석은 중미 양국은 “가장 중요한 공감대와 우정과 신뢰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시 주석의 발언이 끝나자마자 영어로 번역되지도 않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100% 동의합니다”라고 덧붙인 것이다. 

새로운 교류 방식을 찾다

중국 국제사회과학원연구원 쑤거 원장은 “양국 정상이 조속히 만나기를 바란다"고 이미 말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양국 정상이 통화할 때 구두 협상을 하고 서로 직접 만나 악수를 하는데 두 달이라는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양측이 복잡한 사전 준비 과정을 마치고 적극적인 자세로 모든 절차와 과정에 임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쑤거는 "트럼프 취임 두 달여 만에 양국 정상의 만남이 성사된 것은 미중 관계의 중요성을 설명하기에 충분하다. 이는 양국 관계가 정상적이고도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는 두 나라의 발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영향을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국제 정세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미·중 관계가 매우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고 설명하면서 세계 최대의 선진국과 가장 큰 발전도상국에 속하는 양국 정상들이 만나 좋은 상호작용을 했다는 것은 미중 관계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비전을 제시한 것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1972년 미중 관계 정상화 이후 양국 관계는 마찰을 빚으면서도 서로에 대한 의존도가 커졌다. 이제 미·중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당면한 양국의 핵심적인 역할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틀을 구축하고 미·중 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중미 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보장하는 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6일 회담에서 양국 관계의 정상화가 이루어진 지난 45년래에 비록 여러가지 마찰도 있었지만 역사적인 발전을 이루었고 양국 국민에게 엄청난 실리를 안겨 줬다고 지적했다.

미·중 관계는 향후 45년간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 우리가 깊이 생각해 봐야 하고 양국 지도자가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에도 미·중 관계는 새로운 불확실성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 지도자들이 상대적으로 친밀감을 유지해 왔다.

2016년 11월 1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트럼프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당선을 축하했고 그 뒤로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빠른 시간 내에 만나기를 희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양국 관계의 발전과 공동관심사에 대해 즉시 의견을 교류하였다.

지난 2월 8일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중국 전통명절인 원소절 축하메시지와 함께 중국 국민들에게 새해인사를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2월 10일 다시 트럼프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 대통령직에 공식적으로 취임한 것을 축하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정상회담 직후 브리핑을 통해 “양국 정상 사이에 원만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미 의사 소통의 새로운 틀을 구축하다

양국 정상은 현행 양자 대화의 틀을 격상하고 새로운 고위급 대화 채널을 만들어 건설업에 대한 이견을 좁히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새로운 대화는 외교안보 대화, 포괄적 경제대화, 법 질서 준수, 사이버 안보 대화, 사회적, 인적 대화를 포괄하는 것이다.

중국 사회과학원 지역안전센터 장윈링(张蕴岭)주임은 이 점을 이번 회동의 중요 성과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4자 대화의 틀 안에서 미국과 중국 간 소통의 새로운 틀을 구축할 수 있어 양측의 대결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06년 미·중 양국은 전략대화와 경제대화라는 고위급 대화를 확립하였다. 전략대화 외교시스템을 앞세워 경제대화 재정시스템을 추진하였다. 2009년 전략대화와 경제대화의 합병으로 미·중 양국은 전략과 경제대화를 진행해 왔다. 이는 미·중 간에 구축된 가장 중요한 정례적인 고위급 교류 체제이다.

이는 오바마 행정부가 미국과 중국의 소통을 이어 갈 수 있었던 것과 더불어 더 많은 의미가 부여되고 있으며 중국이 또한 필요로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대화 메커니즘은 오바마 대통령 시기와 비교할 때 대화의 틀을 외교안보 대화와 전면적 경제대화로 재편하는 것이다. 외교안보 대화는 기존의 전략대화보다 외교안보 시스템에 소속된 사람들을 참여시키는 것 외에 군사 방면의 교류를 더 강화하였다. 이번엔 양제츠(杨洁篪) 국무위원과 함께 외교안보 대화를 시작한 미국 측 인사들은 틸러선 국무장관과 매티스 국방장관이다,

여론은 외교안전대화기제는 미국과 동맹국의 2+2대화로 보고 있으며 그동안 미·중 간에 이러한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앞으로 양국 관계에서 안보 협력의 무게가 강화될 수밖에 없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또 이번 만남은 미·중 간 대화 채널 구축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팡펑후이(房峰辉) 참모장과 리언패네타전 미 국방장관도 참석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렇게 높은 직급의 군 인사들이 참여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동안 미·중 관계에서 두 군대 간 교류는 취약한 부분에 대한 보완 정도였다. 합참 대화 메커니즘이 보다 균형 잡힌 양국관계에 걸맞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장윈링이 보기에는 이전의 양국 사이에서 오갔던 대화들은 공통점을 찾아 협력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대화의 틀은 갈등을 해소하고 갈등 해소를 위한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이다. 양측의 무역 문제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이다.

이번 회담에서 미중 양국은 100일 간의 무역 담판 계획을 세워 미국의 대(對)중국 수출을 늘리고 미국에 대한 중국의 무역 손실을 줄일 것에 대해 합의했다.

로즈번 미국 상무장관은 이 같은 ‘100일 계획’은 ‘가속도’를 붙이는 프로젝트로서 중간에 ‘성적 평가소’를 거친다고 말했다. 또 이 점이야말로 두 정상의 가장 중요한 회담 성과라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선거 기간 중 중국 및 중국의대미무역에 대해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그는 중국의 불공정 무역행위로 인한 미국 자국민들의 취업손실을 심각하게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4월 7일 양국 정상회담에 앞서 왕양(汪洋)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미 재무부 므누신 장관, 월버로스 상무장관 사이에는 미·중 포괄적 경제대화 채널 가동이 시작되었고 관련 사안에 대해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북핵 문제는 이번 회담의 또 다른 관심거리였다. 틸러선 미국 국무장관은 회담이 끝난 후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한반도 비핵화와 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협약을 별도로 체결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진핑 주석은 미국 측 주장에 동의를 표시했고   현재의 한반도 형세가 심각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중국 외교부 왕이 부장은 이어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지지하고 나아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문을 계속 이행할 방침이라면서 중국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병행(核导)병행(한반도 비핵화 추진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협상 동시 병행)구상’과 ‘더블 트랙 가동 중단(북한의 잠정적 행동 중단)’을 제안해 돌파구를 마련했다.

회담이 끝난 직후 미국은 핵항모 무인 정찰기를 서태평양에 전진 배치했다. 이는 북한에 대한 무력시위이기도 하다. 

중국 난징대학교 국제관계대학 주펑(朱锋)원장은 미국의 이런 행동은 북한에 긴장감을 주는 퍼포먼스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4월은 북한이 개국공신인 제1대 수령 김일성의 105주년 탄생일을 맞는 태양절이 있어 이를 기념하기 위한 것도 있고 또 김정은이 북한 최고 지도자 5년차를 맞는 해이기도 하기 때문에 재차 핵 실험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이번 공세는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의도가 깔려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북핵 문제에 대해미중 양국은 이견이 있었지만 이번엔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인식을 확고히 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또 양측은 앞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북한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제지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중미 관계의 평화를 유지하는 큰 틀

이번 회동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발표문이나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고 많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왕이웨이(王义桅) 중국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이번 시진핑 주석의 미국 방문은 공식적인 국빈 방문이 아닌 만큼 많은 합의가 이루어질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시-트두 사람이 대면 접촉을 시도한 것은 처음이다. 그런 면에서 회담 내용은 그리 많지 않지만 회동 형식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많은 학자들이 공감대를 표시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외교정책 문제연구원 칼라 프리만(Carla Freeman) 연구소장은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미중 정상 회동은 어떤 문제해결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라회담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친밀감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는 그는 이번 회담을 통해 이 목적은 이미 달성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양국 정상이 만나기 전에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24시간 미만의 만남에서 양국 정상이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양국간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대중(對中)전략으로 벌여 온‘무역 전쟁’에서‘무역 전쟁 범죄국’등의 구호가 지켜질 수 없다는 여론이 비등해 지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는 여전히 변화와 학습에서 중국의 ‘일대일로(一带一路)’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일이 다른 실질적인 협의를 추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사실 양국간의 우호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방문이지만 국빈 방문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방문은 역사적인 중대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방문은 미국 대통령 취임 첫 해에 중미 양국 정상회담이 이루어진 것으로 중미양국 관계가 정상화된 이래 이루어진 역사적인 만남으로 기록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두 나라로 발전하고 상호 존중과 상호 이해의 관계를 증진하고 서로 보완하는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중국 사회과학원 지역안전중심 장원링 주임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대립하지 않는 큰 틀을 유지하는 분위기를 조성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보고 있다.

그는“많은 분들이 구체적인 협상내용이 없다는 부분을 들어 회담의 성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 회담이 앞으로 서로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적극적인 신호탄이 되었다고 봅니다. 트럼프는 대결 구도를 포기하고 미·중 관계를 정상 궤도로 복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앞으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기조를 마련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칭화-카네기 글로벌 정책센터 한레이(韩磊) 주임은 트럼프 미국대통령 당선은 중국은 물론 세계에도 불확실성을 가져다 줄 수 있지만 시진핑 주석이 이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고, 양국 관계를 중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 올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번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초청을 받아들여 연내에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싱가포르국립대학교 동아연구소 정융니옌(郑永年) 소장은 이 점이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성과라고 진단했다.

정소장은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미·중 정상이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한 것 자체가 성공의 상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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