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중국동포한마음협회(협회장 김용선, 이하 한마음협회)가 주최, 한마음축구단 주관, CMB한강방송 후원, (주)가인국제무역이 협찬한 '제1회 중국동포한마음협회 회장컵 축구대회'가 지난 5월 14일 영서중학교 운동장과 대림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마음협회 소속 한마음축구단과 한마음세중축구단을 비롯하여 드래곤즈축구단, CK축구단, 패밀리축구단, 타조모축구단 등 6개 동포축구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동포축구단체들의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렸다.

개막식에는 동포들로 구성된 아리랑난타의 멋진 공연도 있었다.

 
영서중학교 운동장에서 시작된 예선전에서 한마음축구단과 타조모축구단이 각각 소조 1등으로 결승에 올랐다.

오후 2시부터 대림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김용선 협회장은 "설립된지 올해로 12년차 되는 중국동포한마음협회는 두 축구단을 포함하여 봉사단, 골프클럽, 배구단, 배드민턴클럽, 마미재능나눔단, 산악회 등 8개 산하단체에 5천 명의 회원을 둔 단체로 성장하여 해마다 한마음체육대회, 배구대회, 배드민턴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활동과 지역사회, 동포사회를 각종 봉사, 대림동 마을축제만들기, 동포이주사진전, 민요노래자랑 등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한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제1회로 시작된 회장컵 축구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되고 앞으로도 많은 축구 단체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경민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대림동을 포함한 영등포을 지역은 전국에서 중국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고 지역사회와 동포사회가 서로 화합하고 공동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번 축구대회를 통하여 동포들이 더욱 행복한 한국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최종 한마음축구단이 승부차기 끝에 우승컵을, 타조모축구단이 준우승컵을 들어올렸고 CK축구단이 3위를 차지하였다. 한마음세중축구단, 패밀리축구단, 드래곤즈축구단에는 우정상이 주어졌다.

이날 행사는 영등포구 유승용 의원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개최되었으며 유광상 서울시의원, 박정자 구의원, 서울서남권글로벌센터 김동훈 센터장, 사단법인 재한동포총연합회 양석진 회장, 사단법인 한민족스포츠총연합회 김남철 회장, 재한동포제기연합회 황성철 회장, 한중포커스신문 문현택 대표 등 내외빈이 참석하고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의료지원이 있었다.

한편, 이날 행사는 CMB한강방송에서 6월 4일 저녁 10시에 특집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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