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동 중앙시장 일각
[서울=동북아신문]중국동포 최대집거지인 영등포구 대림동이 마침내 "중국동포타운 문화의 거리"로 조성될 전망이다. 영등포구가 대림동을 중국문화 및 예술자원을 관광자원화 하는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지난 5일 '대림동 중국동포타운 문화거리 만들기 조성사업'을 추진한고 언론에 밝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중국동포타운을 찾는 이들에게 먹을거리와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내외국인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의 기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이를 위해 영등포구는 대림역 주변 다문화 음식거리와 대림중앙시장 주변으로 여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특색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우선 한중문화공연, 중국문화체험전시 등을 마련해 문화가 있는 거리축제를 선보인다.  9~11월 매달 2~3회씩 사자탈춤, 퓨전풍물놀이, 아리랑 난타 버스킹, 공작무 등 범중화권 외국인과 국내 청년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 공연이 대림역 내 또는 인근에서 열린 예정이며, 중국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전시전도 운영할 예정이다. 중국의 일상을 이해하는 중국문화체험 1일 투어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영등포구는 이번 프로젝트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국동포의 적극적 사회참여를 이끌어 내서 내·외국인 주민 간의 갈등해소와 인식개선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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