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미영: 재한동포문인협회 사무차장 / 수필 시 다수 발표
너털웃음

 이른 새벽요란한 매미 울음소리에잠을 깬다 매미야, 매미야왜 그렇게도 애틋하게우는 거니? 자지러지는 소리에나도 속이 너무쓰리다 몇 년간 칠흑 속에서비에 젖은 소리가무겁게 흔들리고 있다만 잠깐 스치는 순간도난 정겹게 들어주고싶다 죄와 벌이 물 오른이 새벽나도 너희들처럼애처롭게 울고 싶다만 험한 인생 그냥너털웃음으로받아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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