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일 서울, 강원 오가며 진행, 23개국 34명 한인회 사무국장 참석

▲ 지난해 7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서초구에 있는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2016 한인회 사무국장 연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서울=동북아신문]전 세계 각국 한인회 사무국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포 사회의 현안을 논의하고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이 마련된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 이하 재단)이 오는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과 강원도 평창을 오가며 ‘2017 한인회 사무국장 연수’를 개최한다.

한인회 사무국장 연수는 전 세계 각국 동포 사회를 이끄는 한인회의 사무국장들이 모국에 모여 재단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상호간 유대 및 업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연수에는 북미, 유럽, 아프리카·중동, 중국, 일본 등 대륙별 총연합회 및 지역한인회 사무국장 34명(23개국)이 참석한다.

20일(화) 오후 개회식과 환영만찬으로 시작되는 연수는 재단사업 소개 및 부서장 간담회, 재단 이사장과의 대화, 외교부와의 대화시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재단과 한인회 간의 효율적인 소통과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한인 사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모국과 한인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22일(목)에는 참가자들이 강원도 평창으로 이동해 지역별 현안토론 및 발표를 통해 한인회의 역할과 지역사회 공헌 방안을 논의한다.

또, 각 한인회 신규 사업개발을 위한 회의를 통해 우수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3일(금)에는 전체회의를 갖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 클러스터 방문을 끝으로 3박 4일간의 연수 일정을 마무리한다.

주철기 이사장은 “전 세계 각지에 퍼져있는 720만 재외동포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한인회의 활성화 지원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한인회 사무국장 연수가 재외동포사회와 모국이 서로 협력하여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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