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네엔칭(粘青) 리앙챵(李抑嫱)

[서울=동북아신문]봄에 오면 봄나들이, 여름에 오면 피서, 가을에는 빨간 단풍잎 감상, 겨울이면 눈 얼음 놀이……  

6월13일 북경, 외교부 남쪽 건물 3층 ‘남색대청’, ‘개방한 중국: 정채로운 지린, 세계와 약속하다’라는 제목 아래 외교부 성구시(省区市)는 글로벌 설명회 활동을 진행하였다. 한 폭의 수려하고 아름다운 그림 속 지린의 전경이 전세계를 향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130개 국가의 중국주재 사절, 국제조직 중국주재 대표 및 공상계 대표, 중외 전문가와 학자, 언론매체 기자 등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린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으며, 지린의 맥박을 짚어보고 지린의 매력을 감상하면서, 뜻밖에 가장 아름다운 지린의 모습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오후 1시, 설명회 시간이 아직 2시간 넘게 남아 있을 즈음, 외교부 남쪽 건물 1층 대청입구에 가서 장백산 천지이며 산꽃이 활짝 핀 여름경치를 배경으로 한, 귀빈과 언론매체 출석 체크 지역에서 필자들은 조용히 참석자들이 오기를 기다렸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에 가니 한 폭의 지린 무송(雾凇)과 장백산 원경이 서로 어울린 아름다운 화폭이 눈에 확 들어왔는데 청록색 물과 푸른 하늘이 웅장하고 웅대하고 아름다웠다. 첫눈에 지린의 아름다움에 확 사로잡혔다.      

“중국의 좋은 물은 지린에 있다. 우리 지린의 생수자원은 극히 풍부하다. 동북의 장백산 지역은 알프스산맥과 북카프카스 지역과 함께 양질 생수가 풍부히 집중되어 있는 세계 3대 지역 중 하나이다.”    
쵠양쵠(泉阳泉, 북경)음료판매 유한공사 총경리 리지칭(李吉庆)은 특별히 흥분되어 다시 한번 생수병을 전시대에서 좋은 위치를 찾아 전시해놓았다. 그는 곧 다가올 ‘지린시각’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린의 좋은 물’을 맛볼 때 중국주재 프랑스 대사 꾸산(顾山)은 아주 큰소리로 칭찬을 하며 “저는 여러 차례 지린에 가보았습니다. 지린의 생수자원은 아주 풍부하고 생수 질도 아주 뛰어납니다. 마치 지린의 아름다운 풍광마냥 많은 사람들을 흡인하고 있지요. 이번 활동은 중국주재 여러 나라 외교관들로 하여금 지린을 인식하고 지린을 이해하게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따라서 우리들이 지린을 더욱 널리 홍보하고 지린을 더 많이 소개하는 아주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빠지(八吉)집단 총재 추이퍼(崔波)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송화석(松花石)은 지린성의 특유한 광산자원이다. 문화체험구에서 한 조각 한 조각의 송화석연에는 ‘인문지린(人文吉林)’의 역사와 풍모가 새겨져 있으며, 송화석 인장과 송화석으로 제작한 공예품 등에도 마찬가지였다.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지린을 이해하고 지린을 가까이 접근하게 하여야 한다.”
행사장에는 희디흰 백설 중에 한 채의 농가인 작은 목조 가옥이 붉은 등롱들을 점철시켜 놓아 아주 각별히 따스하게 느껴지게 하였고, 목조 가옥 문 앞에서 싱글벙글 웃는 얼굴들을 기록하고 있는 듯 했다. 
‘동북민거(东北民居)’ 실경(实景) 모형 전시구에서 귀빈들은 저마다 기념사진을 남겼다. 이곳은 원래의 맛 그대로 지린의 깊은 눈에 쌓인 작은 촌의 풍모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여 아주 농후하고 순박한 민속풍이 면전에 불어오는 듯했다.   

‘남색 대청’외 회랑주요 전시구(区)에는 ‘개방지린’, ‘활력지린’, ‘아름다운 지린’, ‘인문지린’, ‘조화로운 지린’ 등 다섯 플레이트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사람들 앞에 지린성의 중요 산업과 창의성 구동(创新驱动), 생태환경과 관광풍경, 전략적 위치와 개발개방, 인문역사, 민족과 조화방면, 그리고 전 방위적으로 뛰어난 ‘개방지린’의 풍모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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