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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재외동포재단, 애니깽·고려인 후손 60여명 모국서 직업연수차세대 한인 경제적 자립 지원 목적 한식 및 뷰티케어 등 직업교육 실시
[편집]본지 기자  |  pys0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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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3  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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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5일 오산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2017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직업 연수 개회식’이 개최됐다. 앞줄 가운데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서울=동북아신문]애니깽 후손과 차세대 고려인 60여명이 모국을 방문해 3개월 간 직업연수를 받는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 이하 재단)은 차세대 한인들의 안정적 사회 진출 및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2017 러시아·CIS 고려인 초청 직업연수’와 ‘2017 멕시코․쿠바 한인후손 초청 직업연수’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우선, 35세 미만의 러시아·CIS 지역 차세대 고려인 44명을 초청하는 ‘2017 러시아·CIS 고려인 초청 직업연수’는 7월 3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 22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3일 오후 인천재능대학교에서 열린 개회식은 교육 참가자들과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영근 사업이사,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공교육은 한식요리와 헤어 및 메이크업 등 3개 분과로 열린다. 한식요리는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수준별 맞춤 교육이 진행되고, 뷰티케어는 심화과정을 통해 네일케어와 스킨케어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고려인 직업 연수 참가자 대다수가 한국 문화에 관심이 크고, 특히 한식 요리 분과 참가자들은 향후 한식 레스토랑 개업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들의 성장이 또 다른 한류 확산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이 주최하고 오산대학교가 주관하는 ‘2017 멕시코․쿠바 한인후손 초청 직업연수’는 지난 5일부터 9월 27일까지 진행된다.

멕시코와 쿠바에서 각각 7명과 5명의 한인후손이 참가해 헤어와 네일아트 기초 및 심화과정을 수료할 예정이다. 특히, 멕시코·쿠바 초청 직업연수에 독립유공자의 후손도 참가해 눈길을 끈다.

쿠바에서 온 다니엘라 호 플레이타(Daniela Jo Fleita)는 대한민국 상해 임시정부에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호근덕 선생의 증손녀로, 올해 4월 김재기 전남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호근덕 선생의 후손들을 찾으면서 이번 연수에까지 참가하게 됐다.

호근덕 선생은 1905년 멕시코 메리다 애니깽 농장으로 노동이민을 갔다가 1921년 다시 쿠바 마탄자스로 재이주한 대표적인 한인 디아스포라.

직업연수 참가자들은 전공 수업 이외에도 △한국어 수업(한국어 기초 및 전공 분야 한국어 회화) △산업체 현장 체험 △한국문화 체험 △멘토링 프로그램 등의 활동에 참가한다. 또한 연수 기간 내에 국내 체류 동포들을 대상으로 미용 봉사활동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재단은 참가자들이 비슷한 연령대인 한국 대학생들과 한국생활 적응과 앞으로의 진로 등의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멘토링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편, ‘2017 멕시코․쿠바 초청 직업연수’의 개회식은 5일 오전 11시 오산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주철기 이사장은 “한식 요리 및 한국의 우수한 뷰티케어 기술을 전수하는 이번 직업연수가 참가자들이 한식 및 K-뷰티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직업 교육 뿐만 아니라 한국어 및 한국의 문화 체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 후손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모국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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