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퍼포먼스 자전거평화대행진 참여 한민족 정체성 함양

▲ 7월 12일 오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뮤직텐트에서 열린 2017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이하 Teens Camp)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서울=동북아신문]전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한민족의 뿌리를 찾고 대한민국의 문화와 역사, 전통, 사회를 체험하기 위해 모국을 찾았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 이하 재단)이 지난 7월 11일(화)부터 18일(화)까지 8일간 48개국 419명의 재외동포 청소년을 모국에 초청해 ‘2017 재외동포청소년교류사업 중·고생 캠프’(이하 Teens Camp)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한민족 정체성 강화와 모국과의 소통과 공감, 이해의 기회 마련을 위해 국내 대학생 200여명과 함께 군산, 김해, 대구, 목포, 아산, 영천, 울산, 진안과 군포 및 안산 등 전국 9개 지역과 서울, 평창과 파주를 오가며 진행된다.

첫 날인 11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그룹별 공동체를 만들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고, 이어서 ‘상상하라! 당신만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의 강연을 듣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12일 오전에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참가해 연수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고, 평창동계올림픽 클러스터 투어에 참가해 경기장과 홍보관을 돌아봤다.

▲ 개회사 하는 주철기 이사장

이후 9개 지역으로 흩어진 청소년들은 팜스테이, 일일학생체험, 문화와 예절, 전통체험, 농촌체험, 역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국을 배우고 경험하게 된다.

특히 6일(일)에는 캠프 참가자 전원이 광화문에서 2017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또, 7일(월)에는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DMZ 자전거평화대행진’과 ‘우리가 만드는 대한민국’ 퍼포먼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철기 이사장은 12일 오전 열린 개회식 개회사에서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모국의 문화와 역사, 전통과 예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좋은 경험을 가지고 거주국의 각 분야에서 성공스토리를 써내려가는 모든 한인의 자랑이 돼 주길 바라며, 또한 대한민국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도 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7 재외동포청소년 교류사업 대학생 캠프(Youth Camp)’는 8월 1일(수)부터 8일간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