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3개 테마 총 80개 프로그램 실시

▲ 지난해 열렸던 파이어댄싱 페스티벌

[서울=동북아신문]오직 여름, 오직 한강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돌아왔다.

매년 인기를 더해가는 캠핑, 다리 밑 영화제, 종이배경주, 콘서트, 푸드트럭100은 물론 잠수교 아래에 해변 분위기를 연출한 500m 구간 백사장이 펼쳐질 예정.

미식가, 독서광, 음악·영화 마니아 모두가 만족하는 한강몽땅 여름축제! 올해 실시되는 3개 테마 총 80개 프로그램 중에서 서울시가 발행하는 온라인 뉴스레터 ‘내 손 안의 서울’이 소개하는 꼭 가봐야 할 프로그램 17개를 소개한다.<편집자>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오는 7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20일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올해는 ‘다시 발견하는 한강 사용법’이라는 주제 아래 3개 테마 총 80개 프로그램(32개 신규)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3개 테마는 △시원 한강(물놀이·수상레포츠·도전) △감동 한강(공연·관람·열정) △함께 한강(자연·생태·휴식)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하이라이트 기간’(8월 1~15일)을 설정, 전체 프로그램의 70%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이 기간에 축제 현장을 찾으면 종이배 경주대회, 파이어댄싱 페스티벌, 글로벌 푸드 페스티벌 같은 인기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올해의 신규 프로그램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잠수교 바캉스(7월 28~30일)는 반포 잠수교 전 구간이 차량통행을 막고 모래사장으로 변신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래사장 한 가운데에는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되고 사회적 기업들이 참여하는 마켓도 열린다.

북촌 명물 아띠인력거를 타고 시원한 한강 라이딩을 즐겨 볼 수 있는 인력거투어(7월 21일~8월 13일, 여의도·반포·잠실·양화)도 운영된다.

체험비는 5,000원~1만5,000원.

카약, 카누, SUP(스탠딩업패들) 등 한강의 모든 수상레저를 즐기고 싶다면 수상레포츠 종합체험장(7월 24일~8월 20일)을, 설상, 빙상, 슬라이딩 등 동계올림픽 종목을 무료로 배워보고 싶다면 2018 평창 빌리지(7월 21일~ 8월 20일)를 찾으면 된다.

DOK2, 헤이즈 등 래퍼들의 힙합공연과 호러이벤트가 결합된 축제 2017 하트비트페스티벌(7월 22일)과 음악과 휴식, 물총싸움, 워터슬라이드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음악바캉스 사운스퍼레이드&워터워(8월 5~6일)가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매년 인기몰이! 믿고 가도 되는 Best of Best

종이배경주대회(8월 11일~15일)는 종이골판지를 이용해 직접 제작한 배로 한강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이색 이벤트로 올해 대회기간을 늘렸다.

총 750팀이 참가하며 연령은 초등학생~성인까지다.

장소는 잠실나들목 앞 둔치이며, 참가비는 팀당(4인 기준) 6만 원이다.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적셔줄 물싸움축제(7월 30일), 국내 유일의 한강 야간 일주 걷기 프로그램인 나이트워크42K(7월 29일), 속도경쟁 없는 자전거 라이딩 자전거한바퀴-한강Slow Roll(7월 24, 31일 8월 7, 15일)도 작년 인기에 힘입어 올해 다시 찾아온다.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는 다리 밑 영화제(7월 22일 ~ 8월 19일)가 4개 한강다리 △천호대교 남단 △청담대교 북단 △원효대교 남단 △성산대교 북단에서 열리며, 다리 밑 헌책방 축제(8월 1~15일)도 여의도에서 열린다.

피크닉형 무료 야외 음악 축제 한 여름밤의 재즈(7월 29~30일)와 세계정상급 서커스 공연 파이어댄싱 페스티벌(8월 14~15일)은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이다.

반포 한강공원에서는 매주 일요일 푸드트럭 100이 열려 세계 각국의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글로벌 음식과 음료, 플리마켓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글로벌 푸드 페스티벌(8월 13~15일)도 열려 더운 여름 잃었던 입맛을 되살려준다.

여름캠핑장(7월 7일~ 8월 20일)이 3개 한강공원(뚝섬·잠원·여의도)에 총 430개 동이 마련되며, 버스킹 공연, 영화 상영, 워터슬라이드 등 즐길거리도 많다.

이용 요금은 텐트 1개동에 주말(금,토,일), 공휴일은 2만 5,000원이며, 평일은 1만 5,000원이다. 21일 오후 8시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일대에서는 개막행사가 열린다.

시민 100여 명이 함께하는 대형 댄스공연과 시각장애인 ‘한빛쳄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퍼포먼스와 불도깨비를 주제로 한 불노리야(夜) 공연이 펼쳐진다.

‘2017한강몽땅 여름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강몽땅 홈페이지, 공식 페이스북,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한강사업본부 02-3780-0710

◇놓치지 말아야 할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 17선

①종이배경주대회 ②물싸움축제 ③자전거한바퀴 ④다리 밑 영화제 ⑤한 여름 밤의 재즈 ⑥파이어댄싱 페스티벌 ⑦다리 밑 헌책방 축제 ⑧여름 캠핑장 ⑨나이트워크42K ⑩푸드트럭100 ⑪수상레포츠 종합체험장 ⑫2018 평창빌리지 ⑬하트비트페스티벌 ⑭잠수교 바캉스 ⑮사운스퍼레이드&워터워 ⑯글로벌 푸드 페스티벌 ⑰한강인력거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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