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국노래자랑 세계대회로 열려

재외동포재단 창립 20주년 맞아 재외동포 노래자랑으로 열려

오는 8일 낮 12시 10분부터 KBS1 TV서 추석 특집으로 방송

[서울=동북아신문]국내외동포가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코리안페스티벌 (Korean Festival)이 올해는 재외동포재단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KBS 전국노래자랑 세계대회’로 진행된다.

코리안페스티벌은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음악인과 국내 예술인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하며 교류하는 한민족 문화예술 축제로, 재외동포재단은 매년 세계한인의 날(10월 5일)을 기념해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재외동포들의 노래경연을 통해 내국민과 재외동포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재외동포 이민사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 하와이, 멕시코·쿠바, 러시아 우스리스크 지역 등을 포함한 총 10개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18팀이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본선은 지난달 27일 여의도 KBS홀에서 송해와 가수 장윤정의 사회로 진행됐다. 본선 진출자들은 노래와 춤으로 넘치는 끼를 발산했고, 사연을 통해 재외동포의 삶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등 현장에 모인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설운도와 박상철, 국악인 김용임과 김나니가 초대가수로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재외동포재단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올해 행사를 통해 내외동포가 하나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가깝게 느끼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코리안 페스티벌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KBS 전국노래자랑 세계대회>는 오는 8일(일) 낮 12시 10분부터 KBS 1TV를 통해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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