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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천숙 수필]간절히 원하면 이루어 진다
[편집]본지 기자  |  pys0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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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27  10: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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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오늘은 명화책을 읽다가 그리스 로마의 신화에 나오는 조각가의 명작과 이야기에 도취된다. 자신만의 간절한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낸 피그말리온, 그는 키프로스 섬에 사는 왕이였다.

옛날, 키프로스 섬의 여인들은 섬에 이방인이 들어 오면 그 사람을 죽여서 제단에 바치는 나쁜 행동을 일삼았다. 그래서 그 섬의 여자들은 아프로디테 여신에게 저주를 받아 그 이후 남자들에게 몸을 파는 매춘부로 살게 되었는데, 그러면서도 부끄러운줄을 몰랐다.

피그말리온은 자신의 섬에 사는 이런 여성들을 보고 자라며 여자라는 존재자체를 혐오하게 된다. 그가 본 여자는 모두 헤프고, 진실하지 않았기때문이다. 손재주가 좋았던 그는 어느날 현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자신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여인의 모습을 조각상으로 만든다. 상아로 조각한 그의 작품은 그 어떤 여인보다 아름다웠다.

피그말리온은 점점 조각상에게 사랑을 느꼈다. 그녀에게 말을 걸고, 선물을 바치고, 옷을 입혀주고. 보석을 사주고. . . 그는 그녀를 정말로 사랑하는 연인처럼 각별히 대했고, 그녀가 살아있는 여인이 돼서 그녀와 결혼할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랐다. 그의 진심을 안타깝게 지켜본 아프로디테는 소원을 들어주기로 결심한다.

   
▲ 천숙: 중국 벌리현 교사 출신. 집안 심양 등지에서 사업체 운영, 재한동포문인협회 이사. 수필, 시 수십 편 발표.
집에 돌아 온 피그말리온은 여느 때와 다름 없이 그녀에게 돌아왔다는 입맞춤을 하는데 조각상에서 온기가 느껴졌다. 차츰차츰 그녀에게 사람의 온기가 돌았고 마침내 사람으로 변했다. 오랫동안 바랐던 소원이 현실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피그말리온의 이야기는 많은 예술인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여러 화가들이 이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렸고, 심리학에서 '피그말리온 효과'는 한 대상에 지속적으로 애정을 쏟고 관심을 주면 그 애정과 관심을 받은 사람은 기대에 부응하는 쪽으로 변하려고 노력하여 좋은 결과를 내거나 능률이 오르는 현상이라고 한다.
글을 읽으면서 나는 과연 피그말리온처럼 무엇인가를 간절히 원하고 그 대상을 끝까지 물고 늘어진 적이 있는가 검토해보게 된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한가지 일이 떠오른다.

7년전, 한국에 여행비자로 입국한 나는 비자변경을 위해 자격증 공부를 해야만 했다. 이미 한국에서 살기로 결심했기에 처음에는 울며 겨자먹기로 시작했다. 하지만 시작하고 보니 욕망이 생기면서 꼭 다른 사람들보다 우수한 성적으로 자격증을 받고 싶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주말에는 학원을 다녔다. 간절한 념원을 안고 새벽1시까지 공부하기가 일쑤였다. 그렇게 한달동안 열심히 한 결과 30대도 제처고 우수한 성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학원측에서는 인터뷰를 신청하기도 했다. 그때 나는 심심히 느꼈다. 어떤 일이든 목표를 갖고 몰입을 하면 자신도 놀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지금 생각해도 마음이 뿌듯하다.

나는 간절히 원하는 사람에게만이 그 꿈이 현실로 된다는 이야기를 진심으로 믿는다. 꿈을 믿어야 본인도 모르게 그 꿈에 맞는 행동을 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가수가 꿈인 사람은 노래연습을 열심히 할것이며, 요리사가 꿈인 사람은 같은 요리를 실패해도 또 도전 할것이다. 꿈을 상상하지 않고서는 그 어떠한 행동도 시작할 수 없다.

삶에 지치고 내 마음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는 잘 될것이라고 믿자.어차피 상상하는 시나리오가 벌어질 확율은 50%이다. 부정적인 미래와 긍정적인 미래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긍정적인 미래를 상상하는 편이 낫다. 그리고 자신만의 주문을 외워보자! 호박이 마차로 변하고 누더기옷이 드레스로 변하는지 마법같은 상황이 우리에게도 일어날 것이다.

나는 어젯밤에도 오늘 아침에도 나의 송앙을 생각하며 나만의 주문을 외운다.

"나의 꿈이 꼭 실현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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